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6 (11:59) 수정 2020.03.16 (14: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전에 나온 방역당국의 발표를 분석해봅니다.

0시 공식집계된 사망자는 75명인데요,

잠시 전 경북지역에서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 있습니다.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8,236명입니다.

어제보다 74명 늘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두자릿수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격리중인 환자도 계속 전날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봤을때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74명으로 집계돼, 감소추세가 조금 더 명확해진 모습이고요,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지역별로 볼까요.

오늘 대구지역 35명, 경북지역은 7명이 늘어 대구경북지역으론 확진자 증가폭이 크게 줄었고 서울 6명, 경기 2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규모는 줄었지만 산발적으로 지역적인 감염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실제 오늘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 비율로 따져보면 대구경북이 전체의 절반가량이고요,

경기 27%, 서울 8%로 수도권이 35%가량입니다.

세종과 부산은 1% 남짓입니다.

대구경북지역의 비중이 줄어든만큼 다른 지역, 특히 수도권으로 신규확진자 비중이 늘어난 모습이 확인됩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집단발생입니다.

신천지가 60% 이상, 구로 콜센터나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도 20%에 가깝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 비중이 높은 수도권의 경우 인구가 밀집한만큼 집단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됩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 이탈리아와 이란인데, 우리나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셉니다.

오늘 오전 집계로 이탈리아 24747명인데요,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도 1800명을 넘어서서 중국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이란도 13000여명으로 어제보다 천여명 늘었습니다.

스페인 7천여명으로 가파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도 324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는 양상입니다.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만큼 국내 확산 방지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6 12:01:24
    • 수정2020-03-16 14:05:17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전에 나온 방역당국의 발표를 분석해봅니다.

0시 공식집계된 사망자는 75명인데요,

잠시 전 경북지역에서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 있습니다.

확진자는 0시 기준으로 8,236명입니다.

어제보다 74명 늘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두자릿수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격리중인 환자도 계속 전날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봤을때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74명으로 집계돼, 감소추세가 조금 더 명확해진 모습이고요,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지역별로 볼까요.

오늘 대구지역 35명, 경북지역은 7명이 늘어 대구경북지역으론 확진자 증가폭이 크게 줄었고 서울 6명, 경기 2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규모는 줄었지만 산발적으로 지역적인 감염추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실제 오늘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 비율로 따져보면 대구경북이 전체의 절반가량이고요,

경기 27%, 서울 8%로 수도권이 35%가량입니다.

세종과 부산은 1% 남짓입니다.

대구경북지역의 비중이 줄어든만큼 다른 지역, 특히 수도권으로 신규확진자 비중이 늘어난 모습이 확인됩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집단발생입니다.

신천지가 60% 이상, 구로 콜센터나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도 20%에 가깝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 비중이 높은 수도권의 경우 인구가 밀집한만큼 집단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됩니다.

[앵커]

전 세계적인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 이탈리아와 이란인데, 우리나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셉니다.

오늘 오전 집계로 이탈리아 24747명인데요,

확진자 뿐 아니라 사망자도 1800명을 넘어서서 중국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이란도 13000여명으로 어제보다 천여명 늘었습니다.

스페인 7천여명으로 가파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도 324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는 양상입니다.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만큼 국내 확산 방지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