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 코로나19에도 선거는 예정대로

입력 2020.03.16 (19:45) 수정 2020.03.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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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선거 연기론도 주장했지만 다음 달 예정대로 진행되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소 투표를 실시하는 등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 한복판에 4.15 총선 홍보탑이 세워졌습니다.

거리를 누비는 택배 차량에는 투표를 독려하는 문구가 고객들이 북적이는 우체국 TV에도 다음 달 선거를 알리는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인 홍보 전략입니다.

[윤종면/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계장 :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오프라인 행사보다는 언론이나 SNS 인쇄물 시설물 등 비대면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일부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 연기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총선은 만반의 대비를 거쳐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소투표를 해야 합니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선거인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입원하거나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는 미리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구․시․군의 장에게 도착되도록 우편 발송하면 됩니다.

투표 당일 방역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 사흘 전부터 투표소를 방역하고, 관리 인력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합니다.

출입문과 선거인명부 확인 날인용 볼펜, 기표 용구 등도 주기적으로 소독할 예정입니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유권자는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손민하/주무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 "모든 투표소마다 발열 체크 전담 인력을 확보 운영해서 투표 당일 날 발열 체크 후에 열이 있는 선거인은 동선을 달리한 임시 기표소에서…"]

또, 선관위는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나 28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아 거소투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유권자들에 대해서는 이동식 사전 투표소나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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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30 코로나19에도 선거는 예정대로
    • 입력 2020-03-16 19:45:21
    • 수정2020-03-16 19:57:55
    뉴스7(청주)
[앵커]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선거 연기론도 주장했지만 다음 달 예정대로 진행되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소 투표를 실시하는 등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 한복판에 4.15 총선 홍보탑이 세워졌습니다. 거리를 누비는 택배 차량에는 투표를 독려하는 문구가 고객들이 북적이는 우체국 TV에도 다음 달 선거를 알리는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인 홍보 전략입니다. [윤종면/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계장 :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오프라인 행사보다는 언론이나 SNS 인쇄물 시설물 등 비대면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일부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 연기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총선은 만반의 대비를 거쳐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소투표를 해야 합니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선거인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입원하거나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는 미리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구․시․군의 장에게 도착되도록 우편 발송하면 됩니다. 투표 당일 방역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 사흘 전부터 투표소를 방역하고, 관리 인력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합니다. 출입문과 선거인명부 확인 날인용 볼펜, 기표 용구 등도 주기적으로 소독할 예정입니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유권자는 임시 기표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손민하/주무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 "모든 투표소마다 발열 체크 전담 인력을 확보 운영해서 투표 당일 날 발열 체크 후에 열이 있는 선거인은 동선을 달리한 임시 기표소에서…"] 또, 선관위는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나 28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아 거소투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유권자들에 대해서는 이동식 사전 투표소나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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