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확산에 국가 비상사태 선언

입력 2020.03.17 (02:21) 수정 2020.03.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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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현지시간 16일 국가 비상사태를 다음달 19일까지 선포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이에따라 17일 0시부터 모든 행사를 금지하고, 모든 소매점과 식당, 술집, 오락 시설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식료품점과 약국, 은행, 우체국, 주유소, 호텔, 보건 시설은 제외됩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입국 통제국을 기존의 이탈리아에서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로 확대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병원과 물류, 보안 시설 보호를 위해 병력 8천 명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의 상황을 '특별 상황'으로 재분류한다"며 "이는 국가적 조처, 즉 26개 모든 칸톤(州)에 동일하게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스위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모두 1천 6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현지 신문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감염자 수가 2천330명이며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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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코로나19 확산에 국가 비상사태 선언
    • 입력 2020-03-17 02:21:00
    • 수정2020-03-17 03:07:51
    국제
스위스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현지시간 16일 국가 비상사태를 다음달 19일까지 선포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이에따라 17일 0시부터 모든 행사를 금지하고, 모든 소매점과 식당, 술집, 오락 시설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식료품점과 약국, 은행, 우체국, 주유소, 호텔, 보건 시설은 제외됩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입국 통제국을 기존의 이탈리아에서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로 확대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병원과 물류, 보안 시설 보호를 위해 병력 8천 명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의 상황을 '특별 상황'으로 재분류한다"며 "이는 국가적 조처, 즉 26개 모든 칸톤(州)에 동일하게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스위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모두 1천 6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현지 신문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감염자 수가 2천330명이며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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