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누적 사망자 2천명 넘어서…총 2만7천980명 확진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7천 9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3천233명(13%) 증가한 것으로 사흘 연속 3천명대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 4천 649명, 에밀리아-로마냐 3천 522명, 베네토 2천 473명 등 북부 3개 주가 73.8%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피에몬테 1천516명, 마르케 1천242명, 토스카나 886명, 리구리아 667명, 라치오 523명, 캄파니아 400명,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386명, 풀리아 230명, 시칠리아 213명 등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349명(19.3%) 늘어난 2천 158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누적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24일 만입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수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