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일부지역, ‘청정지역’이라는 표현 적절치 않아”

입력 2020.03.17 (11:52) 수정 2020.03.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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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일부 지역에서 상당 기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청정 지역'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정지역이라는 개념은 현재 국내에서 적합하지 않은 개념"이라고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구·경북, 경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조정관은 "지역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와 의료계·시민사회의 협조로 상당 기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 대유행 상황과 국내 산발적 감염이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지역을 경계로 청정지역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고 적절하지 못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고 또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염병의 특성을 감안해 국민 개개인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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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일부지역, ‘청정지역’이라는 표현 적절치 않아”
    • 입력 2020-03-17 11:52:28
    • 수정2020-03-17 13:15:05
    사회
보건당국이 일부 지역에서 상당 기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청정 지역'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정지역이라는 개념은 현재 국내에서 적합하지 않은 개념"이라고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구·경북, 경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조정관은 "지역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와 의료계·시민사회의 협조로 상당 기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 대유행 상황과 국내 산발적 감염이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지역을 경계로 청정지역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급하고 적절하지 못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고 또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염병의 특성을 감안해 국민 개개인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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