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경’ 심사 진통…‘TK 지원’ 증액 막판 쟁점

입력 2020.03.17 (13:14) 수정 2020.03.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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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늘(1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인 여야가 막판까지 이견을 보이면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는 오늘 오전부터 추경 처리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논의가 길어지면서 예정 돼 있던 원내대표 회의도 미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추경 처리를 위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도 연기된 상태입니다.

추경안 심사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요구하는 대구·경북 지원 증액이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합당은 11조7천억 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안에 코로나19의 피해가 집중된 TK 지역에 대한 지원책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2조4천억원가량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걸맞는 예산부터 마련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임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예결특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지역 지원은 상당히 많은 액수를 증액해서 논의했고 합의에 이르러 왔다"며 "정부의 당초 안보다 상당 부분 증액된 안으로 (의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사 간 논의 후 결과에 따라 원내대표 회의를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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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7 13:14:27
    • 수정2020-03-17 13:38:22
    정치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늘(1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인 여야가 막판까지 이견을 보이면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는 오늘 오전부터 추경 처리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논의가 길어지면서 예정 돼 있던 원내대표 회의도 미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추경 처리를 위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도 연기된 상태입니다.

추경안 심사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요구하는 대구·경북 지원 증액이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합당은 11조7천억 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안에 코로나19의 피해가 집중된 TK 지역에 대한 지원책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2조4천억원가량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걸맞는 예산부터 마련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임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예결특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지역 지원은 상당히 많은 액수를 증액해서 논의했고 합의에 이르러 왔다"며 "정부의 당초 안보다 상당 부분 증액된 안으로 (의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사 간 논의 후 결과에 따라 원내대표 회의를 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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