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비상경제회의 주재, 강력 대처”

입력 2020.03.17 (17:05) 수정 2020.03.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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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하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모레 첫 회의가 열립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면마스크를 쓰고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 세계 경기 침체 양상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며 미증유의 비상경제시국이라고 했습니다.

일상은 물론 소비와 생산이 급격히 위축된데다 전 세계가 이동을 차단하면서 경제적 충격이 훨씬 크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해 특단의 대책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상경제회의는 비상경제시국을 헤쳐나가는 경제 중대본입니다. 방역 중대본과 함께 경제와 방역에서 비상 국면을 돌파하는 두 축이 될 것입니다."]

유례없는 비상 상황이므로 대책도 전례가 없어야 한다,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취약계층 보호 등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의 비상 국면을 타개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떤 제약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닙니다."]

범국가적 총력 대응 의지를 밝힌 만큼, 모든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2 추경이나 재난기본소득, 기업 지원책과 금융시장 안정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이 주재하기 때문에 신속한 정책 결정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첫 비상경제회의는 모레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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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비상경제회의 주재, 강력 대처”
    • 입력 2020-03-17 17:08:14
    • 수정2020-03-17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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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하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모레 첫 회의가 열립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면마스크를 쓰고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 세계 경기 침체 양상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며 미증유의 비상경제시국이라고 했습니다.

일상은 물론 소비와 생산이 급격히 위축된데다 전 세계가 이동을 차단하면서 경제적 충격이 훨씬 크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가동해 특단의 대책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상경제회의는 비상경제시국을 헤쳐나가는 경제 중대본입니다. 방역 중대본과 함께 경제와 방역에서 비상 국면을 돌파하는 두 축이 될 것입니다."]

유례없는 비상 상황이므로 대책도 전례가 없어야 한다,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취약계층 보호 등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의 비상 국면을 타개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떤 제약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닙니다."]

범국가적 총력 대응 의지를 밝힌 만큼, 모든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2 추경이나 재난기본소득, 기업 지원책과 금융시장 안정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이 주재하기 때문에 신속한 정책 결정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첫 비상경제회의는 모레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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