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국적항공사 알리탈리아 완전 국영화”

입력 2020.03.18 (00:28) 수정 2020.03.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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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이 심각한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 알리탈리아가 국영화될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16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250억유로(약 34조2천730억원)의 긴급 자금 지출을 공식 발표하면서 알리탈리아의 국영화 방침을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1946년 국영회사로 설립된 알리탈리아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억유로(현재 환율 가치로 약 1조3천709억원)에 민영화됐습니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와의 출혈 경쟁 등으로 2017년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이탈리아 정부가 중심이 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매각 절차를 진행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파올라 데 미켈리 교통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해외에 체류하던 이탈리아인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우리 모두 목격했다"며 "우리 결정도 여기서 파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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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정부 “국적항공사 알리탈리아 완전 국영화”
    • 입력 2020-03-18 00:28:29
    • 수정2020-03-18 00:44:40
    국제
경영난이 심각한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 알리탈리아가 국영화될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16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250억유로(약 34조2천730억원)의 긴급 자금 지출을 공식 발표하면서 알리탈리아의 국영화 방침을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1946년 국영회사로 설립된 알리탈리아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억유로(현재 환율 가치로 약 1조3천709억원)에 민영화됐습니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와의 출혈 경쟁 등으로 2017년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이탈리아 정부가 중심이 된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매각 절차를 진행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파올라 데 미켈리 교통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해외에 체류하던 이탈리아인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우리 모두 목격했다"며 "우리 결정도 여기서 파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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