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국민에 2주내 현금지급 추진…트럼프 “가능한 빨리 돈 받도록 할 것”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의 경제적 파장을 억제하기 위해 국민에게 2주 이내에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미국인에게 즉시 수표를 보내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2주 이내에 수표를 제공할 방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인하를 들여보고 있지만 결과 도출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개인과 기업에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납부를 90일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지나가면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행정부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산업과 소기업에 구제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것(회복)은 펑하고 터져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제 모든 주가 FDA에 더해 주 내에서 개발되고 사용되는 실험을 승인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