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요리 아닌 재료 팝니다’…프랑스 식당과 손님의 연대!

입력 2020.03.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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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프랑스는 지난 14일 음식점과 카페 등 상점의 영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프랑스의 한 음식점은 요리가 아닌 재료를 팔기 시작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한 이탈리안 음식점은 영업 금지령이 내려지기 전 구매해놨던 식자재를 팔기로 했습니다. 부패하기 쉬운 고기, 채소 등의 요리 재료를 썩을 때까지 놔두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 매출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입니다.

이 음식점의 직원 루이스 드 크루손 씨는 "치즈, 델리 고기, 달걀 등 식당에 상하기 쉬운 음식들이 많아 오늘 버려야 할 수도 있는 것들을 SNS에 올려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리 재료를 사러 온 한 시민은 "우리는 여기 와서 원하는 걸 얻고, 식당을 돕기 위해 돈을 낸다"며 "이건 피해를 입고 있는 식당 주인들과의 연대"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18일 기준 7,000명이 넘었고, 카페·레스토랑·영화관·나이트클럽 등 다중시설 영업은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요리 재료를 내놓게 된 프랑스 식당의 사연,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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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1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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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프랑스는 지난 14일 음식점과 카페 등 상점의 영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프랑스의 한 음식점은 요리가 아닌 재료를 팔기 시작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한 이탈리안 음식점은 영업 금지령이 내려지기 전 구매해놨던 식자재를 팔기로 했습니다. 부패하기 쉬운 고기, 채소 등의 요리 재료를 썩을 때까지 놔두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 매출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입니다.

이 음식점의 직원 루이스 드 크루손 씨는 "치즈, 델리 고기, 달걀 등 식당에 상하기 쉬운 음식들이 많아 오늘 버려야 할 수도 있는 것들을 SNS에 올려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리 재료를 사러 온 한 시민은 "우리는 여기 와서 원하는 걸 얻고, 식당을 돕기 위해 돈을 낸다"며 "이건 피해를 입고 있는 식당 주인들과의 연대"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월 18일 기준 7,000명이 넘었고, 카페·레스토랑·영화관·나이트클럽 등 다중시설 영업은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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