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참여 가자환경당 대표, 과거 성추행 혐의 기소유예…“사실 아냐”

입력 2020.03.18 (21:05) 수정 2020.03.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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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는 가자환경당의 권기재 대표가 과거 대표로 있던 봉사단체의 봉사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3년 권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의 여성 3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이중 미성년자 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권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은 국세청 재직 당시 내가 운영하던 봉사단체를 탈취하려는 악의적인 모함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실이 아니었지만 공무원 신분으로서 물의를 일으킬 수 없어 기소유예 처분에 불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에 참여한 소수정당의 대표가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다며 "급조된 위성정당의 예견된 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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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21:05:20
    • 수정2020-03-18 23:02:07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는 가자환경당의 권기재 대표가 과거 대표로 있던 봉사단체의 봉사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3년 권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의 여성 3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이중 미성년자 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권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은 국세청 재직 당시 내가 운영하던 봉사단체를 탈취하려는 악의적인 모함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실이 아니었지만 공무원 신분으로서 물의를 일으킬 수 없어 기소유예 처분에 불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에 참여한 소수정당의 대표가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다며 "급조된 위성정당의 예견된 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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