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속 수락산에서 산불…5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0.03.19 (04:25) 수정 2020.03.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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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불안정으로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서울소방본부는 오늘(19일) 새벽 3시 27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 귀인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의 인력·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관과 경찰관, 구청·산림청 직원 등 인력 1천500명과 소방차 등 장비 55대를 동원해 불은 8시 20분쯤 완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8시 28분부터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산불 감시 체제에 들어가, 현재는 적은 인력만 남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다소 거세져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거센 바람으로 다시 불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려시대 전시에 대비해 만들어진 '보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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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특보’ 속 수락산에서 산불…5시간 만에 진화
    • 입력 2020-03-19 04:25:42
    • 수정2020-03-19 11:11:35
    재난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서울소방본부는 오늘(19일) 새벽 3시 27분쯤 서울 노원구 수락산 귀인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의 인력·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관과 경찰관, 구청·산림청 직원 등 인력 1천500명과 소방차 등 장비 55대를 동원해 불은 8시 20분쯤 완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8시 28분부터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산불 감시 체제에 들어가, 현재는 적은 인력만 남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다소 거세져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거센 바람으로 다시 불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려시대 전시에 대비해 만들어진 '보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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