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코로나19 검사 혁신”…전 세계 확진자 20만 명

입력 2020.03.19 (06:23) 수정 2020.03.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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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이 코로나19 검사에 혁신을 이뤘다며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았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에서는 한 달 전 지역 감염이 가속화했지만 한국은 항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혁신적인 검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험실 용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철저하게 접촉자를 추적하고 선별된 장소에서 검사했으며 의심 환자를 지정된 시설에 격리한 결과 코로나19가 몇 주째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한국과 다른 곳에서 배운 교훈을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전염병을 억제하고 통제하려면 각국은 격리하고, 검사하고, 치료하고, 추적해야 합니다."]

WHO는 코로나19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공유된 지 60일 만에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서로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스위스와 스페인, 프랑스 등이 연구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WHO에 보고된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 사망자는 8천 명이 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3만5천여 명, 사망자 2천9백여 명이 됐습니다.

하루 기준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또 유럽의 확진자수는 9만 명을 넘어 중국을 추월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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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한국, 코로나19 검사 혁신”…전 세계 확진자 20만 명
    • 입력 2020-03-19 06:25:00
    • 수정2020-03-19 07:22:26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이 코로나19 검사에 혁신을 이뤘다며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았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에서는 한 달 전 지역 감염이 가속화했지만 한국은 항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혁신적인 검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험실 용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철저하게 접촉자를 추적하고 선별된 장소에서 검사했으며 의심 환자를 지정된 시설에 격리한 결과 코로나19가 몇 주째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WHO는 한국과 다른 곳에서 배운 교훈을 다른 나라에 적용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전염병을 억제하고 통제하려면 각국은 격리하고, 검사하고, 치료하고, 추적해야 합니다."]

WHO는 코로나19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공유된 지 60일 만에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서로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스위스와 스페인, 프랑스 등이 연구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WHO에 보고된 누적 확진자는 20만 명, 사망자는 8천 명이 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3만5천여 명, 사망자 2천9백여 명이 됐습니다.

하루 기준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또 유럽의 확진자수는 9만 명을 넘어 중국을 추월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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