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첫 휴장…“올여름까지 학교 문 닫을 듯”

입력 2020.03.19 (06:26) 수정 2020.03.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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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코로나19 환자가 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하루 1천 명 이상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당·극장 등 공공장소를 속속 폐쇄하고 있는 미국에선,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도 사상 처음으로 휴장에 들어갔고, 학교도 아예 올여름까지 문을 닫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도박장을 포함해 네바다주의 모든 영업장이 앞으로 30일간 문을 닫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미국에서도 하루 천 명 이상 늘어나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Gov. Steve Sisolak/D-Nevada : "At this time, we must act aggressively and decisively to protect ourselves, our families and our community."]

100년 전 네바다주에서 카지노가 합법화된 이래 카지노가 문을 닫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자택 대피령을 내린 곳도 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등 실리콘밸리 일대 10개 카운티와 도시에서 800만 명의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남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도 현지시간 18일,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미 공립학교 휴교령이 내려진 캘리포니아 주에선 모든 공립학교가 올여름까지 문을 닫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It's unlikely that many of these schools, if any will open, before the summer break."]

실제 캔자스주는 모든 공립과 사립 초중고교에 여름방학 전까지 문을 닫도록 명령했습니다.

미국에서는 4천2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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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첫 휴장…“올여름까지 학교 문 닫을 듯”
    • 입력 2020-03-19 06:29:47
    • 수정2020-03-19 07:22:26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도 코로나19 환자가 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하루 1천 명 이상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당·극장 등 공공장소를 속속 폐쇄하고 있는 미국에선,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도 사상 처음으로 휴장에 들어갔고, 학교도 아예 올여름까지 문을 닫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도박장을 포함해 네바다주의 모든 영업장이 앞으로 30일간 문을 닫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미국에서도 하루 천 명 이상 늘어나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Gov. Steve Sisolak/D-Nevada : "At this time, we must act aggressively and decisively to protect ourselves, our families and our community."]

100년 전 네바다주에서 카지노가 합법화된 이래 카지노가 문을 닫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는 자택 대피령을 내린 곳도 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등 실리콘밸리 일대 10개 카운티와 도시에서 800만 명의 주민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남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도 현지시간 18일,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미 공립학교 휴교령이 내려진 캘리포니아 주에선 모든 공립학교가 올여름까지 문을 닫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It's unlikely that many of these schools, if any will open, before the summer break."]

실제 캔자스주는 모든 공립과 사립 초중고교에 여름방학 전까지 문을 닫도록 명령했습니다.

미국에서는 4천2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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