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 시범 운영 지역 선정

입력 2020.03.19 (11:26) 수정 2020.03.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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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서 듣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5년 앞두고, 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할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9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 대상으로 총 24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강서양천지구, 동작관악지구 등 2개 지구, 경기도에서는 고양, 부천, 김포, 안양과천, 광명, 안성, 광주하남, 평택 등 8개 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2개 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선도지구에서는 지역 내 특목고·자사고·일반고·대학교 등 교육 기관과 기업체 등을 서로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은 학점제형 교육과정의 우수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학교·기관 간에 협력 체제를 꾸리는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구들은 2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됩니다.

올해 국고 지원액은 총 111억원이며 시·도 교육청이 109억원, 지방자치단체가 92억원을 대응 투자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기 전에 농,어촌 등 교육 소외 지역에 학점제 운영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도 지원 대상도 함께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운 농,어촌 학교를 위해 도농 간 온·오프라인으로 강좌를 교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예술·체육 전문 교육과 지역 대학 연계 강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총 8개 도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109억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교육청이 65억원, 지자체가 16억원을 대응 투자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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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 시범 운영 지역 선정
    • 입력 2020-03-19 11:26:36
    • 수정2020-03-19 11:41:02
    사회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서 듣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5년 앞두고, 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할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19일)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 대상으로 총 24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강서양천지구, 동작관악지구 등 2개 지구, 경기도에서는 고양, 부천, 김포, 안양과천, 광명, 안성, 광주하남, 평택 등 8개 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2개 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선도지구에서는 지역 내 특목고·자사고·일반고·대학교 등 교육 기관과 기업체 등을 서로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은 학점제형 교육과정의 우수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학교·기관 간에 협력 체제를 꾸리는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구들은 2년 동안 지원을 받게 됩니다.

올해 국고 지원액은 총 111억원이며 시·도 교육청이 109억원, 지방자치단체가 92억원을 대응 투자할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기 전에 농,어촌 등 교육 소외 지역에 학점제 운영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도 지원 대상도 함께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운 농,어촌 학교를 위해 도농 간 온·오프라인으로 강좌를 교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예술·체육 전문 교육과 지역 대학 연계 강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총 8개 도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109억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교육청이 65억원, 지자체가 16억원을 대응 투자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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