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효과 없다더니’…日 니가타에 설치된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포착

일본이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했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제로는 니가타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차를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지만,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방식을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도입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가타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관내에서 첫 감염자가 확인된 후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서는 의사의 진찰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일본에서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썼습니다. "의사의 진찰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PCR 검사를 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현재 문진표를 배포해 의사가 검사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있다고 알고 있다. 정확성이 부족했다"며 해당 내용을 정정했습니다.

급기야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지난 17일 후생노동성의 트윗에 관해 "애초 (메시지가) 정확하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신속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간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던 일본도 이제는 이 방식을 점차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등장한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