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대면·비접촉으로 이긴다!

입력 2020.03.20 (07:40) 수정 2020.03.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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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즘 사람 만나기가 부담스러운데요.

개인적인 약속이야 다음으로 미룰 수 있지만 일을 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계속 이뤄져야 하는데, 비대면, 비접촉 이른바 '언택트(UNTAC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IT 기업의 출입구입니다.

사람들이 출입구 앞에 서자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김주한/IT 기업 기술개발센터 팀장 : "한국인의 얼굴을 기준으로 학습시킨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입니다. 사진이라든지 가면 등으로 위조할 수 없는..."]

2m 밖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마스크 여부도 상관없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출입 카드나 지문 인식 등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원천 차단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얼굴 인식을 통한 결제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넘어 면접 과정에서도 비대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잠정 중단됐던 채용을 화상면접을 도입해 진행하는 기업이 등장한 겁니다.

[정준영/에너지 화학 기업 홍보팀 과장 : "면접자들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가 없고 면접관들 역시도 사업장을 일일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중고차를 사는 방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매장에 나와 차량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살펴보는 게 대세였는데요.

이 중고차 업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3월에 부쩍 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차량 상태를 볼 수 있는데다 집 앞까지 배송해 주고 3일간 직접 타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지수/중고차업체 온라인 홈서비스 지원팀장 : "코로나 사태 전후를 비교해 보면 온라인 판매량이 40% 정도 증가했는데요. 매장을 방문해서 구매하는 것을 약간 꺼리시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고요."]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에서도 비대면, 비접촉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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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비대면·비접촉으로 이긴다!
    • 입력 2020-03-20 07:42:51
    • 수정2020-03-20 0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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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즘 사람 만나기가 부담스러운데요.

개인적인 약속이야 다음으로 미룰 수 있지만 일을 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계속 이뤄져야 하는데, 비대면, 비접촉 이른바 '언택트(UNTAC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IT 기업의 출입구입니다.

사람들이 출입구 앞에 서자 문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김주한/IT 기업 기술개발센터 팀장 : "한국인의 얼굴을 기준으로 학습시킨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입니다. 사진이라든지 가면 등으로 위조할 수 없는..."]

2m 밖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마스크 여부도 상관없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출입 카드나 지문 인식 등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원천 차단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얼굴 인식을 통한 결제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넘어 면접 과정에서도 비대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잠정 중단됐던 채용을 화상면접을 도입해 진행하는 기업이 등장한 겁니다.

[정준영/에너지 화학 기업 홍보팀 과장 : "면접자들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가 없고 면접관들 역시도 사업장을 일일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중고차를 사는 방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매장에 나와 차량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살펴보는 게 대세였는데요.

이 중고차 업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3월에 부쩍 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차량 상태를 볼 수 있는데다 집 앞까지 배송해 주고 3일간 직접 타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지수/중고차업체 온라인 홈서비스 지원팀장 : "코로나 사태 전후를 비교해 보면 온라인 판매량이 40% 정도 증가했는데요. 매장을 방문해서 구매하는 것을 약간 꺼리시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고요."]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에서도 비대면, 비접촉이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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