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모두 39명으로 늘어

입력 2020.03.20 (10:33) 수정 2020.03.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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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가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동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42살 A 씨의 배우자 41살 B 씨, 연수구에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59살 C 씨의 배우자 63살 D 씨, 연수구에 거주하는 잠비아 국적의 남성 57살 E 씨 등 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충남 아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확진자인 A 씨의 부인으로, 주말에 자녀 2명과 함께 접촉했으며, 1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자녀 2명과 친정부모 2명, 시부모 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동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어린이 11명과 교사 등 접촉자 14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B 씨를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어린이집 접촉자에 대해서는 모두 자가격리하고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습니다.

또 확진자 거주지와 어린이집에 대해 방역을 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D 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11층에 근무한 확진자의 남편으로,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 후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어제 오후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자가 격리 기간 중으로 접촉자는 없으며, 분가한 가족과도 접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인천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D 씨는 현재 인하대병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처됐습니다.

E 씨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잠비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했습니다.

17일에는 인천 송도의 G타워 12층과 15층에 머물렀고, 택시를 이용해 인하대 병원으로 이동해 문진을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이어 18일에는 자택에서만 머문 뒤 어제, 택시로 인하대 병원을 방문해 검체 검사 뒤 다시 택시로 집으로 가서 대기하다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 중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판정을 할 예정입니다.

E 씨의 경우, 주요 증상은 없었으며, 배우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E 씨는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처됐으며, 인천시는 국제회의 동석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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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모두 39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3-20 10:33:05
    • 수정2020-03-20 10:41:33
    사회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가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동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42살 A 씨의 배우자 41살 B 씨, 연수구에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59살 C 씨의 배우자 63살 D 씨, 연수구에 거주하는 잠비아 국적의 남성 57살 E 씨 등 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충남 아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확진자인 A 씨의 부인으로, 주말에 자녀 2명과 함께 접촉했으며, 1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자녀 2명과 친정부모 2명, 시부모 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동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시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어린이 11명과 교사 등 접촉자 14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B 씨를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어린이집 접촉자에 대해서는 모두 자가격리하고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습니다.

또 확진자 거주지와 어린이집에 대해 방역을 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D 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11층에 근무한 확진자의 남편으로,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 후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어제 오후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자가 격리 기간 중으로 접촉자는 없으며, 분가한 가족과도 접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인천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D 씨는 현재 인하대병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처됐습니다.

E 씨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잠비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했습니다.

17일에는 인천 송도의 G타워 12층과 15층에 머물렀고, 택시를 이용해 인하대 병원으로 이동해 문진을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이어 18일에는 자택에서만 머문 뒤 어제, 택시로 인하대 병원을 방문해 검체 검사 뒤 다시 택시로 집으로 가서 대기하다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 중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판정을 할 예정입니다.

E 씨의 경우, 주요 증상은 없었으며, 배우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E 씨는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처됐으며, 인천시는 국제회의 동석자 명단을 확보해 검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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