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제선 이어 국내선도 운항 중단

입력 2020.03.21 (14:41) 수정 2020.03.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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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각각 제주를 오가는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 노선을 중단하며 국제선 운항을 접은 데 이어, 국내 3개 노선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사전 예약한 승객 가운데 항공편 이용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마련했습니다.

앞서 에어서울이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국적 항공사 중에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 달 급여의 정상 지급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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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국제선 이어 국내선도 운항 중단
    • 입력 2020-03-21 14:41:38
    • 수정2020-03-21 14:48:06
    경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각각 제주를 오가는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 노선을 중단하며 국제선 운항을 접은 데 이어, 국내 3개 노선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사전 예약한 승객 가운데 항공편 이용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마련했습니다.

앞서 에어서울이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국적 항공사 중에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이달과 다음 달 급여의 정상 지급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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