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여파 다음달 예정 친선예술축전 취소

입력 2020.03.21 (17:36) 수정 2020.03.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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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평양에서 개최하려던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전 조직위원회는 "최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것과 관련해 2020년 4월 평양에서 진행하게 돼 있는 제3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고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축전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유입 우려로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상황에서 행사의 정상적인 개최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축전은 1982년 김일성 주석의 70돌 생일을 계기로 마련된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려왔습니다.

북한은 김 주석 생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매년 4월에 열어온 평양 국제마라톤도 지난달 21일 취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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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코로나19 여파 다음달 예정 친선예술축전 취소
    • 입력 2020-03-21 17:36:09
    • 수정2020-03-21 17:41:04
    정치
북한이 다음 달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평양에서 개최하려던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전 조직위원회는 "최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것과 관련해 2020년 4월 평양에서 진행하게 돼 있는 제3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고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축전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유입 우려로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상황에서 행사의 정상적인 개최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축전은 1982년 김일성 주석의 70돌 생일을 계기로 마련된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려왔습니다.

북한은 김 주석 생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매년 4월에 열어온 평양 국제마라톤도 지난달 21일 취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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