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국 간 마스크 58만 개…사연은?
입력 2020.03.21 (21:34)
수정 2020.03.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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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 이제는 고국의 동포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교민이 기부한 마스크가 58만 장을 넘었고, 손소독제와 방호복 같은 요즘 꼭 필요한 물품들이 서해를 건너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이겨내리라 믿는다는 응원 메시지, 함께 들어보시죠.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충칭 임시정부 주임비서 고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여사가 중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올린 글입니다.
["우리에겐 한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기승인 한국을 어떻게 보고만 있겠습니까? 행동합시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김 여사 요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53명이 응답했습니다.
하룻새 모인 돈이 6만 위안, 우리돈 천만원이 넘습니다.
[김연령/독립운동가 후손 : "한국의 전염병 싸움에 사용된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중국에서 성공한 동포 사업가로 꼽히는 박걸 회장.
일찌감치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 원을 기부했던 박 회장은 방호복 1700여 벌을 한국에 또 보냈습니다.
[박걸/중국 동포 기업인 : "같은 민족으로서 한국에 적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저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우선 마스크 부터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교민회와 중국 동포사회가 나서 3월이후 한국에 보낸 마스크가 58만개가 넘습니다.
손소독제와 방호복, 현금까지, 수 많은 성품이 서해를 건너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찾아온 전염병에 중국 교민들과 동포사회 역시 피해가 만만찮지만, 어려울 때 돕는 게 핏줄이라 여겼습니다.
["이겨 나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韩国加油!"]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 이제는 고국의 동포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교민이 기부한 마스크가 58만 장을 넘었고, 손소독제와 방호복 같은 요즘 꼭 필요한 물품들이 서해를 건너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이겨내리라 믿는다는 응원 메시지, 함께 들어보시죠.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충칭 임시정부 주임비서 고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여사가 중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올린 글입니다.
["우리에겐 한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기승인 한국을 어떻게 보고만 있겠습니까? 행동합시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김 여사 요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53명이 응답했습니다.
하룻새 모인 돈이 6만 위안, 우리돈 천만원이 넘습니다.
[김연령/독립운동가 후손 : "한국의 전염병 싸움에 사용된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중국에서 성공한 동포 사업가로 꼽히는 박걸 회장.
일찌감치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 원을 기부했던 박 회장은 방호복 1700여 벌을 한국에 또 보냈습니다.
[박걸/중국 동포 기업인 : "같은 민족으로서 한국에 적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저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우선 마스크 부터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교민회와 중국 동포사회가 나서 3월이후 한국에 보낸 마스크가 58만개가 넘습니다.
손소독제와 방호복, 현금까지, 수 많은 성품이 서해를 건너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찾아온 전염병에 중국 교민들과 동포사회 역시 피해가 만만찮지만, 어려울 때 돕는 게 핏줄이라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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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한국 간 마스크 58만 개…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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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21 21:59:43
[앵커]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 이제는 고국의 동포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교민이 기부한 마스크가 58만 장을 넘었고, 손소독제와 방호복 같은 요즘 꼭 필요한 물품들이 서해를 건너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이겨내리라 믿는다는 응원 메시지, 함께 들어보시죠.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충칭 임시정부 주임비서 고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여사가 중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올린 글입니다.
["우리에겐 한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기승인 한국을 어떻게 보고만 있겠습니까? 행동합시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김 여사 요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53명이 응답했습니다.
하룻새 모인 돈이 6만 위안, 우리돈 천만원이 넘습니다.
[김연령/독립운동가 후손 : "한국의 전염병 싸움에 사용된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중국에서 성공한 동포 사업가로 꼽히는 박걸 회장.
일찌감치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 원을 기부했던 박 회장은 방호복 1700여 벌을 한국에 또 보냈습니다.
[박걸/중국 동포 기업인 : "같은 민족으로서 한국에 적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저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우선 마스크 부터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교민회와 중국 동포사회가 나서 3월이후 한국에 보낸 마스크가 58만개가 넘습니다.
손소독제와 방호복, 현금까지, 수 많은 성품이 서해를 건너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보다 먼저 찾아온 전염병에 중국 교민들과 동포사회 역시 피해가 만만찮지만, 어려울 때 돕는 게 핏줄이라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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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민이 기부한 마스크가 58만 장을 넘었고, 손소독제와 방호복 같은 요즘 꼭 필요한 물품들이 서해를 건너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이겨내리라 믿는다는 응원 메시지,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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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요청에 독립유공자 후손 53명이 응답했습니다.
하룻새 모인 돈이 6만 위안, 우리돈 천만원이 넘습니다.
[김연령/독립운동가 후손 : "한국의 전염병 싸움에 사용된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중국에서 성공한 동포 사업가로 꼽히는 박걸 회장.
일찌감치 대한적십자사에 5천만 원을 기부했던 박 회장은 방호복 1700여 벌을 한국에 또 보냈습니다.
[박걸/중국 동포 기업인 : "같은 민족으로서 한국에 적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저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을 위해 우선 마스크 부터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교민회와 중국 동포사회가 나서 3월이후 한국에 보낸 마스크가 58만개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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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먼저 찾아온 전염병에 중국 교민들과 동포사회 역시 피해가 만만찮지만, 어려울 때 돕는 게 핏줄이라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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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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