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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집단감염’ 시한폭탄…경북은 방역 구멍?
입력 2020.03.21 (22:35) 수정 2020.03.21 (22:51)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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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집단감염’ 시한폭탄…경북은 방역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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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양시설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집중돼있어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큰 곳이죠.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경상북도는 지금까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방역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입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

지난 1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대구 10여 곳, 경북 2곳 등에서 속출하며 신천지에 이은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경상북도는 요양병원 110곳에 대한 검사를 뒤늦게 그저께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수 검사가 아닌 환자와 종사자 2만 7천여 명 가운데 겨우 5%에 대한 표본 검사입니다.

[김영길/경북도 보건복지과장 : "5%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경산을 중심으로 조금 더 추이를 보면서 확대해나간다는 게 경상북도의 방침입니다."]

오늘 부랴부랴 보완 대책을 내놨는데, 이마저도 경산지역 요양병원에 한정된 전수 검사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뒤늦게 경산지역만 조치한다는 겁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요양병원은 복지 시설의 요양원과는 달리 병원급 기관입니다. 의사도 있고 간호사도 있고 감염관리를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요양병원은 노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아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쉽고, 치명률도 높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김신우/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분들이 면역이 떨어져 있고 (요양병원 감염이) 지역사회로도 연결되잖아요. 지금 유행을 종식하고 조절하는 데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경상북도의 뒷북 대처로 요양병원 방역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과 함께 집단 감염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한폭탄…경북은 방역 구멍?
    • 입력 2020.03.21 (22:35)
    • 수정 2020.03.21 (22:51)
    뉴스9(대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한폭탄…경북은 방역 구멍?
[앵커]

요양시설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집중돼있어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큰 곳이죠.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경상북도는 지금까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방역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입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

지난 1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은 대구 10여 곳, 경북 2곳 등에서 속출하며 신천지에 이은 새로운 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경상북도는 요양병원 110곳에 대한 검사를 뒤늦게 그저께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수 검사가 아닌 환자와 종사자 2만 7천여 명 가운데 겨우 5%에 대한 표본 검사입니다.

[김영길/경북도 보건복지과장 : "5%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경산을 중심으로 조금 더 추이를 보면서 확대해나간다는 게 경상북도의 방침입니다."]

오늘 부랴부랴 보완 대책을 내놨는데, 이마저도 경산지역 요양병원에 한정된 전수 검사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뒤늦게 경산지역만 조치한다는 겁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요양병원은 복지 시설의 요양원과는 달리 병원급 기관입니다. 의사도 있고 간호사도 있고 감염관리를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요양병원은 노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아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쉽고, 치명률도 높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김신우/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분들이 면역이 떨어져 있고 (요양병원 감염이) 지역사회로도 연결되잖아요. 지금 유행을 종식하고 조절하는 데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경상북도의 뒷북 대처로 요양병원 방역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과 함께 집단 감염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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