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환자 2만명 넘어서…세계 4번째로 환자 많아져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2만 천24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로써 1월 21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 19 환자가 나온 뒤 두 달 만에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CNN은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26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에서도 필 머피 지사가 주 전역에 '자택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기념일 등 모든 모임이 금지되며 식료품점과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비필수 소매 영업점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로써 뉴저지주는 앞서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린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들 주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8천만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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