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씨 별세

입력 2020.03.22 (11:58) 수정 2020.03.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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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한복 붐을 일으키고 외국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본명 이은임) 씨가 어제(21일) 오후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충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66년 이리자 한복연구소를 설립하고, 1970년 한국인의 체형을 보완하는 '이리자식 한복패턴'을 개발해 보급했습니다.

1974년부터 1977년까지 미스유니스버대회 등 세계미인대회에서 최우수 민속 의상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고,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에도 초청받았습니다. 이런 공로로 2002년 대한민국 문화관 훈장과 신사임당상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숲입니다.

유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조문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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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씨 별세
    • 입력 2020-03-22 11:58:33
    • 수정2020-03-22 12:13:28
    문화
국내에 한복 붐을 일으키고 외국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본명 이은임) 씨가 어제(21일) 오후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충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66년 이리자 한복연구소를 설립하고, 1970년 한국인의 체형을 보완하는 '이리자식 한복패턴'을 개발해 보급했습니다.

1974년부터 1977년까지 미스유니스버대회 등 세계미인대회에서 최우수 민속 의상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고,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에도 초청받았습니다. 이런 공로로 2002년 대한민국 문화관 훈장과 신사임당상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숲입니다.

유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조문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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