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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집콕’…“베를린필 공연, 박물관 전시도 무료로 나눠요”
입력 2020.03.22 (21:42) 수정 2020.03.22 (22:2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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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집콕’…“베를린필 공연, 박물관 전시도 무료로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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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공연들이 취소되고 박물관과 전시장도 휴관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찬바람 불며 더욱 힘겨운 문화계이지만,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하며 만날 수 없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려 하는데요.

따뜻한 나눔의 움직임, 김세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지휘자의 세세한 표정, 연주자들의 섬세한 손놀림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6백여 편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겁니다.

베를린필은 코로나19로 다음 달 19일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하면서, 대신 무료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곳들도 있습니다.

서울시 오페라단은 이달 말, '세비야의 이발사'를 예정대로 무대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관객이 없는 채로 공연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합니다.

[이경재/서울시오페라단장 : "(관객이 없어서) 두려움이 사실 조금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찾아갈 수 없는 무대를 온라인으로 만나며 마음의 희망과 위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세종문화회관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민간단체의 공연 10여 편을 선정해, 온라인 중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정화/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 : "대관료는 당연히 저희가 무료로 하고 공연 제작비도 다 지원하는 형태로 해서…극장들이 좀 비어있고 이 공간을 좀 활용해서 그동안에 못했던 공연들도 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 달 5일까지 휴관을 연장한 국내 대표 박물관과 미술관들도 온라인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VR을 도입해서 마치 직접 전시실에 들어온 듯한 생생함을 살렸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문화계의 따뜻한 나눔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길어진 ‘집콕’…“베를린필 공연, 박물관 전시도 무료로 나눠요”
    • 입력 2020.03.22 (21:42)
    • 수정 2020.03.22 (22:24)
    뉴스 9
길어진 ‘집콕’…“베를린필 공연, 박물관 전시도 무료로 나눠요”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공연들이 취소되고 박물관과 전시장도 휴관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찬바람 불며 더욱 힘겨운 문화계이지만,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하며 만날 수 없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려 하는데요.

따뜻한 나눔의 움직임, 김세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지휘자의 세세한 표정, 연주자들의 섬세한 손놀림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6백여 편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겁니다.

베를린필은 코로나19로 다음 달 19일까지 모든 공연을 취소하면서, 대신 무료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곳들도 있습니다.

서울시 오페라단은 이달 말, '세비야의 이발사'를 예정대로 무대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관객이 없는 채로 공연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합니다.

[이경재/서울시오페라단장 : "(관객이 없어서) 두려움이 사실 조금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찾아갈 수 없는 무대를 온라인으로 만나며 마음의 희망과 위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세종문화회관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민간단체의 공연 10여 편을 선정해, 온라인 중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정화/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 : "대관료는 당연히 저희가 무료로 하고 공연 제작비도 다 지원하는 형태로 해서…극장들이 좀 비어있고 이 공간을 좀 활용해서 그동안에 못했던 공연들도 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 달 5일까지 휴관을 연장한 국내 대표 박물관과 미술관들도 온라인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VR을 도입해서 마치 직접 전시실에 들어온 듯한 생생함을 살렸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문화계의 따뜻한 나눔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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