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특급신인 소형준, 연기된 개막만큼 커진 기대감!

입력 2020.03.22 (21:48) 수정 2020.03.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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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개막 연기로 특급신인으로 꼽히는 kt 투수 소형준의 데뷔를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비록 개막은 늦어지고 있지만 연습 경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준이 주 무기인 커브로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유한준, 황재균 등 팀의 중심타자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과감히 승부했습니다.

소형준은 청백전에서 1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탈삼진 4개에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다양한 구종은 물론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에 걸치게 하는 절묘한 제구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형준/KT : "변화구로 (스트라이크) 카운트 잡는 제구력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 좀 더 그걸 정교하기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1차 우선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제5 선발 투수로서의 예행연습을 순조롭게 펼쳐갔습니다.

[소형준/KT : "시즌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연습 경기) 결과는 신경 쓰지 않고 개막에 맞춰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고교 2년 선배 김민도 자신보다 좋은 투수라며 소형준을 치켜세웠습니다.

[김민/KT : "저보다 좋은 투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좋은 투수죠. 저보다 좋은 것 같아요. 선의의 경쟁이라고 하면 좋죠. 저도 커가고…."]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인 최대어 소형준.

개막이 연기된 만큼 소형준은 더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프로 데뷔의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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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특급신인 소형준, 연기된 개막만큼 커진 기대감!
    • 입력 2020-03-22 21:50:02
    • 수정2020-03-22 21:55:0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개막 연기로 특급신인으로 꼽히는 kt 투수 소형준의 데뷔를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비록 개막은 늦어지고 있지만 연습 경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준이 주 무기인 커브로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유한준, 황재균 등 팀의 중심타자를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과감히 승부했습니다.

소형준은 청백전에서 1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탈삼진 4개에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다양한 구종은 물론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에 걸치게 하는 절묘한 제구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형준/KT : "변화구로 (스트라이크) 카운트 잡는 제구력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 좀 더 그걸 정교하기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1차 우선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제5 선발 투수로서의 예행연습을 순조롭게 펼쳐갔습니다.

[소형준/KT : "시즌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연습 경기) 결과는 신경 쓰지 않고 개막에 맞춰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고교 2년 선배 김민도 자신보다 좋은 투수라며 소형준을 치켜세웠습니다.

[김민/KT : "저보다 좋은 투수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좋은 투수죠. 저보다 좋은 것 같아요. 선의의 경쟁이라고 하면 좋죠. 저도 커가고…."]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인 최대어 소형준.

개막이 연기된 만큼 소형준은 더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프로 데뷔의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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