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 성범죄 혐의 124명 검거

입력 2020.03.22 (23:22) 수정 2020.03.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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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이용자 100명 이상이 검거됐습니다.

오늘(22일) 경찰청은 이른바 'n번방'으로 불리는 성범죄 대화방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124명을 검거하고,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공조와 아이피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을 유통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와 제작자, 유포자, 소지자 등 다수를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대표적인 텔레그램 성범죄 대화방 'n번방'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운영자 '갓갓'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경찰은 '박사'라는 닉네임을 쓰며 여성들을 협박해 얻은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0대 조 모 씨를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조 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7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의 용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게시물은 오늘 밤 11시 기준 20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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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 성범죄 혐의 124명 검거
    • 입력 2020-03-22 23:22:11
    • 수정2020-03-22 23:25:17
    사회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이용자 100명 이상이 검거됐습니다.

오늘(22일) 경찰청은 이른바 'n번방'으로 불리는 성범죄 대화방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 124명을 검거하고,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공조와 아이피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성 착취물을 유통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와 제작자, 유포자, 소지자 등 다수를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대표적인 텔레그램 성범죄 대화방 'n번방'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운영자 '갓갓'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경찰은 '박사'라는 닉네임을 쓰며 여성들을 협박해 얻은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0대 조 모 씨를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조 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7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의 용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게시물은 오늘 밤 11시 기준 20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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