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연기’ 포함해 논의 시작”

입력 2020.03.23 (04:19) 수정 2020.03.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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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취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IOC는 현지시간으로 22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성명을 내고,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 연기 방안을 포함해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이틀 앞선 20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도중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고 말해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IOC는 성명에서 "도쿄올림픽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은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펜대믹)이 선언되면서,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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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3 04:19:37
    • 수정2020-03-23 05:39:34
    국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취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IOC는 현지시간으로 22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성명을 내고,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 연기 방안을 포함해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이틀 앞선 20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도중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고 말해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IOC는 성명에서 "도쿄올림픽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IOC 집행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은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펜대믹)이 선언되면서,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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