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비례순번 확정…1번 신현영 전 의협 대변인

입력 2020.03.24 (00:57) 수정 2020.03.24 (0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범 진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선정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오늘(24일) 이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봉정현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신현영 후보 1번 선출에 대해 "코로나19 정국에서 시민들이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는데, 이런 때 보건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해주신 상징성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 후보의 뒤를 이어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2번,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3번,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이 4번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민주당의 연합 파트너로 참여한 소수정당에서는 용혜인 전 기본소득당 대표와 조정훈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가 5번과 6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7번부터 10번까지는 더불어시민당이 자체 공모한 후보들이 순번을 채웠습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정필모 전 KBS 부사장,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정필모 전 KBS 부사장은 어제(23일) 발표된 1차 비례대표 후보군 명단에는 없었지만, 오늘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비례대표 순번에는 8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필모 전 KBS 부사장에 대한 재심신청 1건을 인용해 최종 35명의 후보자를 최고위원회의에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당적을 이동한 비례대표 후보들은 11번부터 민주당에서 결정된 순서대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습니다.

11번에 최혜영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 12번에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3번에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 같은 결과를 오늘(24일) 선거인단 찬반투표에 부친 뒤, 이르면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인준할 예정입니다.

봉 수석대변인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어, 선거인단 투표는 모바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 대표는 페이스북에 "10:1을 넘는 경쟁과 촛불 시민들 요구 및 코로나 사태 현실, 법으로 정한 남여 비율 등 여러 사항이 참조됐다"면서 "좋은 분들이 많은데 사회 제반의 다양함을 반영하다 보니 좋은 분들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초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기로 했던 소수정당인 '가자 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이 추천한 후보자는 더불어시민당의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이에 반발하며 연합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불어시민당 비례순번 확정…1번 신현영 전 의협 대변인
    • 입력 2020-03-24 00:57:52
    • 수정2020-03-24 01:35:49
    정치
민주당이 참여하는 범 진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선정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오늘(24일) 이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봉정현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은 KBS와의 통화에서 신현영 후보 1번 선출에 대해 "코로나19 정국에서 시민들이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는데, 이런 때 보건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해주신 상징성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 후보의 뒤를 이어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2번,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3번,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이 4번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민주당의 연합 파트너로 참여한 소수정당에서는 용혜인 전 기본소득당 대표와 조정훈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가 5번과 6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7번부터 10번까지는 더불어시민당이 자체 공모한 후보들이 순번을 채웠습니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정필모 전 KBS 부사장,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정필모 전 KBS 부사장은 어제(23일) 발표된 1차 비례대표 후보군 명단에는 없었지만, 오늘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비례대표 순번에는 8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필모 전 KBS 부사장에 대한 재심신청 1건을 인용해 최종 35명의 후보자를 최고위원회의에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당적을 이동한 비례대표 후보들은 11번부터 민주당에서 결정된 순서대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습니다.

11번에 최혜영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교수, 12번에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3번에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 같은 결과를 오늘(24일) 선거인단 찬반투표에 부친 뒤, 이르면 오늘 저녁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인준할 예정입니다.

봉 수석대변인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어, 선거인단 투표는 모바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 대표는 페이스북에 "10:1을 넘는 경쟁과 촛불 시민들 요구 및 코로나 사태 현실, 법으로 정한 남여 비율 등 여러 사항이 참조됐다"면서 "좋은 분들이 많은데 사회 제반의 다양함을 반영하다 보니 좋은 분들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초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기로 했던 소수정당인 '가자 평화인권당'과 '가자환경당'이 추천한 후보자는 더불어시민당의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이에 반발하며 연합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