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쪄서 말리면 3번까지 재사용 가능”
입력 2020.03.24 (09:49)
수정 2020.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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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소독하는 방법을 연구해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걱정,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적 공급이 늘기는 했지만, 마스크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마스크 재사용으로 혹시나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정현묵/마스크 구매자 : “웬만하면 빨아서 말려서 쓰고 이거는 이제 사서 이제 써보려고...”]
국내 연구진이 KF94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놨습니다.
찜기 위에 마스크의 안쪽 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놓고 20분간 쪄낸 뒤 말리는 겁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사스 바이러스가 60도 이상에서 30분 넘게 노출되면 살균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마스크 필터 모양은 변형되지 않았습니다.
[박일영/충북대 약대 교수 : “저런 섬유들은 그냥 구조적으로 살아있거든요. 구조적으로 살아있다는 얘기는 저 섬유의 틈 사이가 6에서 10㎛ 정도 됩니다. 근데 비말은 크기가 5 마이크로(미터)보다 큰 녀석들이거든요.”]
실험 결과 마스크의 핵심 기능인 포집 효율도 새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쪘다 말렸다를 세 번까지 반복해도 미세입자 차단 기능은 유지됐습니다.
[박일영/교수 : “물에 적셔들지 않는다. 그래서 물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것 가지고는 정전기를 잃어버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스크가 물에 직접 닿거나 오래된 마스크의 경우 이 방식으로는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소독하는 방법을 연구해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걱정,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적 공급이 늘기는 했지만, 마스크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마스크 재사용으로 혹시나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정현묵/마스크 구매자 : “웬만하면 빨아서 말려서 쓰고 이거는 이제 사서 이제 써보려고...”]
국내 연구진이 KF94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놨습니다.
찜기 위에 마스크의 안쪽 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놓고 20분간 쪄낸 뒤 말리는 겁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사스 바이러스가 60도 이상에서 30분 넘게 노출되면 살균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마스크 필터 모양은 변형되지 않았습니다.
[박일영/충북대 약대 교수 : “저런 섬유들은 그냥 구조적으로 살아있거든요. 구조적으로 살아있다는 얘기는 저 섬유의 틈 사이가 6에서 10㎛ 정도 됩니다. 근데 비말은 크기가 5 마이크로(미터)보다 큰 녀석들이거든요.”]
실험 결과 마스크의 핵심 기능인 포집 효율도 새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쪘다 말렸다를 세 번까지 반복해도 미세입자 차단 기능은 유지됐습니다.
[박일영/교수 : “물에 적셔들지 않는다. 그래서 물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것 가지고는 정전기를 잃어버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스크가 물에 직접 닿거나 오래된 마스크의 경우 이 방식으로는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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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24 09:49:08
[앵커]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가정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소독하는 방법을 연구해 발표했습니다.
마스크 걱정,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적 공급이 늘기는 했지만, 마스크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마스크 재사용으로 혹시나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정현묵/마스크 구매자 : “웬만하면 빨아서 말려서 쓰고 이거는 이제 사서 이제 써보려고...”]
국내 연구진이 KF94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놨습니다.
찜기 위에 마스크의 안쪽 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놓고 20분간 쪄낸 뒤 말리는 겁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사스 바이러스가 60도 이상에서 30분 넘게 노출되면 살균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마스크 필터 모양은 변형되지 않았습니다.
[박일영/충북대 약대 교수 : “저런 섬유들은 그냥 구조적으로 살아있거든요. 구조적으로 살아있다는 얘기는 저 섬유의 틈 사이가 6에서 10㎛ 정도 됩니다. 근데 비말은 크기가 5 마이크로(미터)보다 큰 녀석들이거든요.”]
실험 결과 마스크의 핵심 기능인 포집 효율도 새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쪘다 말렸다를 세 번까지 반복해도 미세입자 차단 기능은 유지됐습니다.
[박일영/교수 : “물에 적셔들지 않는다. 그래서 물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것 가지고는 정전기를 잃어버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마스크가 물에 직접 닿거나 오래된 마스크의 경우 이 방식으로는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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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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