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출발…환율은 하락

[앵커]

정부가 대대적인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내놨죠.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 유럽 증시와 달리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경제부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석민수 기자? 코스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현재 6% 넘게 올라 1580선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 가량 오르며 출발했는데요.

이후 상승폭이 조금씩 커지면서 10시 5분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날 마감보다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쨉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0시 2분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지금도 6%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하면서 마감한 것과는 다르게 우리 증시는 반등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방금 전 정부가 발표한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 연준이 발표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화 공급부족 우려가 해소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0원 넘게 내린 12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