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붕어빵 장수’ 부부 코로나19 확진…접촉자 파악 주력

입력 2020.03.24 (16:05) 수정 2020.03.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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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부인이 붕어빵 장사를 하는 노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전남 목포시 연산동에 거주하는 61살 A씨와 72살 B씨로, 오늘(24일) 오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진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포시에 따르면, 부인인 A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어제 오후 목포시에 있는 한 내과를 찾았고, 이후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받은 결과 하기도 검사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목포보건소가 이들 부부의 자택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후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 남편인 B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시는 아내가 목포 한 교회의 신도인 것은 확인됐지만 지난 주말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19일 당일 오후 5시까지 거주지 인근에서 붕어빵 노점장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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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붕어빵 장수’ 부부 코로나19 확진…접촉자 파악 주력
    • 입력 2020-03-24 16:05:52
    • 수정2020-03-24 16:47:47
    사회
전남 목포에서 부인이 붕어빵 장사를 하는 노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전남 목포시 연산동에 거주하는 61살 A씨와 72살 B씨로, 오늘(24일) 오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진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포시에 따르면, 부인인 A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어제 오후 목포시에 있는 한 내과를 찾았고, 이후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받은 결과 하기도 검사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목포보건소가 이들 부부의 자택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후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 남편인 B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시는 아내가 목포 한 교회의 신도인 것은 확인됐지만 지난 주말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19일 당일 오후 5시까지 거주지 인근에서 붕어빵 노점장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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