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월드투어 일부 공연 취소·조정”

입력 2020.03.24 (17:24) 수정 2020.03.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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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월드투어 공연 일부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합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빅히트는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빅히트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미 취소된 서울 공연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히트는 "아티스트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부터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로 명명한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38회가량 공연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첫 공연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공연이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됐고, 이달 하순 진행될 예정이던 유럽 투어 티켓 예매도 한 달가량 연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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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소속사 “월드투어 일부 공연 취소·조정”
    • 입력 2020-03-24 17:24:47
    • 수정2020-03-24 17:26:25
    문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월드투어 공연 일부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합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빅히트는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빅히트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미 취소된 서울 공연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히트는 "아티스트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부터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로 명명한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38회가량 공연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첫 공연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공연이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됐고, 이달 하순 진행될 예정이던 유럽 투어 티켓 예매도 한 달가량 연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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