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 잇단 복당 표명…민주당 강력 반발
입력 2020.03.24 (20:15)
수정 2020.03.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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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당선 뒤 민주당 복당을 표명하며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탈당 전력이 있는 후보는 영구 제명과 복당 불허를 거듭 강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민생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완주, 진안. 무주, 장수의 임정엽 예비후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친문 무소속 후보'라며, 총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정엽/무소속 예비후보 : "무소속 후보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습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이상 국회가 국정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군산의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고, 공천에서 배제된 전주을 무소속 최형재 후보도 '당선 뒤 복당'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탈당 인사는 영구 제명하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당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 대변인 :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드러내며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기본적인 약속마저 헌신짝 버리듯 하면서 자신만의 정치 울타리 안에서 생성되는 착각을 멈춰야 할 것이다."]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복당 발언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다음 달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당선 뒤 민주당 복당을 표명하며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탈당 전력이 있는 후보는 영구 제명과 복당 불허를 거듭 강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민생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완주, 진안. 무주, 장수의 임정엽 예비후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친문 무소속 후보'라며, 총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정엽/무소속 예비후보 : "무소속 후보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습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이상 국회가 국정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군산의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고, 공천에서 배제된 전주을 무소속 최형재 후보도 '당선 뒤 복당'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탈당 인사는 영구 제명하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당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 대변인 :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드러내며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기본적인 약속마저 헌신짝 버리듯 하면서 자신만의 정치 울타리 안에서 생성되는 착각을 멈춰야 할 것이다."]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복당 발언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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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후보 잇단 복당 표명…민주당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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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4 20:15:30
- 수정2020-03-24 20:28:55
[앵커]
다음 달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당선 뒤 민주당 복당을 표명하며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탈당 전력이 있는 후보는 영구 제명과 복당 불허를 거듭 강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민생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완주, 진안. 무주, 장수의 임정엽 예비후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친문 무소속 후보'라며, 총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정엽/무소속 예비후보 : "무소속 후보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습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이상 국회가 국정의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군산의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고, 공천에서 배제된 전주을 무소속 최형재 후보도 '당선 뒤 복당'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탈당 인사는 영구 제명하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당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 대변인 :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드러내며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기본적인 약속마저 헌신짝 버리듯 하면서 자신만의 정치 울타리 안에서 생성되는 착각을 멈춰야 할 것이다."]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복당 발언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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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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