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빌게이츠도 반했던 WHO 사무총장…이종욱 박사

입력 2020.03.24 (20:46) 수정 2020.03.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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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중국과 일본 등 강대국에 휘둘리는 행보를 보였던 게브레예수스 현 WHO 사무총장의 사퇴 청원이 5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아닌 '중국보건기구(CHO)'가 아니냐는 오명도 쓰고 있는데요.

연일 비난을 받고 있는 WHO를 보면서 6대 사무총장이었던 이종욱 박사를 떠올리는 분이 적지 않을 겁니다. '아시아의 슈바이처', '백신의 황제'로 불렸던 이종욱 박사는 세계 리더들에게 '행동하는 사람(Man of action)'으로 불렸습니다. 1년의 절반을 타지에서 일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 때문입니다.

이종욱 박사는 사스(SARS)가 발생했던 2003년 사무총장에 올라, 전염병 대응 전략센터(SOHC)를 만듭니다. 전염병 발생 시 30분 만에 관계자들과 WHO 지부가 모여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장소에서 해야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행동하는 리더였던 이종욱 박사, 이 정신을 잊은 듯한 현 사무총장을 보면서 이종욱 박사의 부재가 더욱 그립습니다. 크랩이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을 되돌아봤습니다.

모션 디자인 : 조혜린 크리에이터(hlcho0721@naver.com)


https://youtu.be/Ogvyn8sPf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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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랩] 빌게이츠도 반했던 WHO 사무총장…이종욱 박사
    • 입력 2020-03-24 20:46:47
    • 수정2020-03-25 1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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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중국과 일본 등 강대국에 휘둘리는 행보를 보였던 게브레예수스 현 WHO 사무총장의 사퇴 청원이 5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아닌 '중국보건기구(CHO)'가 아니냐는 오명도 쓰고 있는데요.

연일 비난을 받고 있는 WHO를 보면서 6대 사무총장이었던 이종욱 박사를 떠올리는 분이 적지 않을 겁니다. '아시아의 슈바이처', '백신의 황제'로 불렸던 이종욱 박사는 세계 리더들에게 '행동하는 사람(Man of action)'으로 불렸습니다. 1년의 절반을 타지에서 일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 때문입니다.

이종욱 박사는 사스(SARS)가 발생했던 2003년 사무총장에 올라, 전염병 대응 전략센터(SOHC)를 만듭니다. 전염병 발생 시 30분 만에 관계자들과 WHO 지부가 모여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장소에서 해야 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행동하는 리더였던 이종욱 박사, 이 정신을 잊은 듯한 현 사무총장을 보면서 이종욱 박사의 부재가 더욱 그립습니다. 크랩이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을 되돌아봤습니다.

모션 디자인 : 조혜린 크리에이터(hlcho07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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