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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확진 부부 진술 번복…“어제도 장사”
입력 2020.03.24 (22:09) 수정 2020.03.24 (22:09)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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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확진 부부 진술 번복…“어제도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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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판정을 받은 이 부부는 처음에는 아내가 증상이 발현된 지난 19일부터는 장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는데요.

그런데 바로 어제에도 남편이 장사에 나섰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뒤늦게 확진자 동선 수정에 나섰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판정을 받은 부부 가운데 60대 아내는 전남 목포시 연산동 거주지 인근에서 붕어빵 노점 장사를 해왔습니다.

전라남도 조사에서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후 5시까지 거주지 인근에서 마스크를 끼고 노점 장사를 했고,

이후에는 발열과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장사에 나서지 않고, 계속 집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2일엔 목포시와 무안군에 사는 두 딸과 손자 2명이 집에 방문해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어제(23일) 오후 2시쯤엔 아들의 차를 타고 목포시 한 내과를 찾았고,

오후 4시쯤엔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KBS가 현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어제도 장사하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습니다.

[목격 주민 : "이 아래 붕어빵집 맞냐고 하니까 맞다고 하대요. 그러니까 언제 장사했냐고 그렇게 물어보니까 장사 하는 것 같다고 어제 오후까지."]

전라남도는 KBS 질의에 따라 재조사를 했고, 확진자 부부가 진술을 다시 번복하면서 이는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부부가 20일부터 사흘 동안은 장사를 하지 않았지만, 어제의 경우 70대 남편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사를 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안병옥/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강진의료원까지 간호사 통해서 전화해서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확인한 결과 어제까지 붕어빵을 팔았다고 하고..."]

남편은 어제 모두 5명의 손님이 노점을 찾았다고 밝혔는데, 현금 계산을 하다보니 아직까지 접촉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 신도인 이 여성은 지난 8일 이후에는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도 진술했는데, 전라남도 추가 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밤 목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해 신도 4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구 방문 이력이나 신천지 연관성, 해외여행력이 없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추가 확진 우려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목포 확진 부부 진술 번복…“어제도 장사”
    • 입력 2020.03.24 (22:09)
    • 수정 2020.03.24 (22:09)
    뉴스9(광주)
목포 확진 부부 진술 번복…“어제도 장사”
[앵커]

확진판정을 받은 이 부부는 처음에는 아내가 증상이 발현된 지난 19일부터는 장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는데요.

그런데 바로 어제에도 남편이 장사에 나섰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뒤늦게 확진자 동선 수정에 나섰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판정을 받은 부부 가운데 60대 아내는 전남 목포시 연산동 거주지 인근에서 붕어빵 노점 장사를 해왔습니다.

전라남도 조사에서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후 5시까지 거주지 인근에서 마스크를 끼고 노점 장사를 했고,

이후에는 발열과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장사에 나서지 않고, 계속 집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2일엔 목포시와 무안군에 사는 두 딸과 손자 2명이 집에 방문해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어제(23일) 오후 2시쯤엔 아들의 차를 타고 목포시 한 내과를 찾았고,

오후 4시쯤엔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KBS가 현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어제도 장사하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습니다.

[목격 주민 : "이 아래 붕어빵집 맞냐고 하니까 맞다고 하대요. 그러니까 언제 장사했냐고 그렇게 물어보니까 장사 하는 것 같다고 어제 오후까지."]

전라남도는 KBS 질의에 따라 재조사를 했고, 확진자 부부가 진술을 다시 번복하면서 이는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부부가 20일부터 사흘 동안은 장사를 하지 않았지만, 어제의 경우 70대 남편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사를 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안병옥/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강진의료원까지 간호사 통해서 전화해서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확인한 결과 어제까지 붕어빵을 팔았다고 하고..."]

남편은 어제 모두 5명의 손님이 노점을 찾았다고 밝혔는데, 현금 계산을 하다보니 아직까지 접촉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 신도인 이 여성은 지난 8일 이후에는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도 진술했는데, 전라남도 추가 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밤 목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해 신도 4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구 방문 이력이나 신천지 연관성, 해외여행력이 없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추가 확진 우려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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