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이 손석희·윤장현·김웅 언급한 이유는?…“사기 피해자 추정”

입력 2020.03.25 (09:30) 수정 2020.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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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의 조주빈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김웅 프리랜서 기자에게 사죄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경찰은 이들 3명은 성착취 영상과는 관련이 없고 사기를 당한 피해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조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것 외에 사기 등의 혐의도 함께 보고 있다며 조 씨가 언급한 3명이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씨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본격적으로 성착취물을 유포하기에 앞서 총기나 마약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 챙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3명은 총기나 마약류와는 상관 없이, 다른 종류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언급한 세 명이 실제 조 씨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대화를 했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기를 당한 건지 아니면 협박을 당한건지도 구체적인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조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지만,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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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빈이 손석희·윤장현·김웅 언급한 이유는?…“사기 피해자 추정”
    • 입력 2020-03-25 09:30:18
    • 수정2020-03-25 09:42:02
    사회
텔레그램 '박사방'의 조주빈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김웅 프리랜서 기자에게 사죄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경찰은 이들 3명은 성착취 영상과는 관련이 없고 사기를 당한 피해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조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것 외에 사기 등의 혐의도 함께 보고 있다며 조 씨가 언급한 3명이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 씨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본격적으로 성착취물을 유포하기에 앞서 총기나 마약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 챙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3명은 총기나 마약류와는 상관 없이, 다른 종류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언급한 세 명이 실제 조 씨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대화를 했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기를 당한 건지 아니면 협박을 당한건지도 구체적인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조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지만,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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