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교민 600명 전세기로 귀국…독일도 수요 조사

입력 2020.03.25 (12:35) 수정 2020.03.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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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교민 6백여 명이 이달 말 전세기로 귀국합니다.

독일에서도 특별기 수요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교민 6백여 명이 한국으로 향합니다.

전세기는 이달 31일 밀라노, 다음 달 1일 로마에서 각각 인천으로 출발합니다.

이탈리아 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과 노선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전세기는 편도만 운항하며 운임은 이용자가 부담합니다.

좌석은 한국 국적자에게 우선 배정합니다.

65세 이상과 7세 미만, 임산부 등이 우선 고려됩니다.

남는 좌석은 한국 국적자의 외국인 가족, 외국 국적 재외동포 등에게 배정됩니다.

모든 탑승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별도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탑승자 가운데 1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탑승자 전원이 14일 동안 임시 생활시설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확진자가 없으면 14일간 자가격리됩니다.

이탈리아 상황은 다시 악화됐습니다.

사망자는 740여 명 증가해 6천8백여 명이 됐고, 확진자는 5천2백여 명이 늘어 모두 6만 9천백여 명이 됐습니다.

치명률도 9.9%로 올랐습니다.

독일 교민 사회에서도 특별기 운항을 위한 수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대한항공의 요청에 따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는 특별기 수요 조사를 오늘까지 실시합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와 인천 간 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지만,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는 운항을 중단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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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교민 600명 전세기로 귀국…독일도 수요 조사
    • 입력 2020-03-25 12:37:56
    • 수정2020-03-25 12:40:40
    뉴스 12
[앵커]

이탈리아 교민 6백여 명이 이달 말 전세기로 귀국합니다.

독일에서도 특별기 수요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교민 6백여 명이 한국으로 향합니다.

전세기는 이달 31일 밀라노, 다음 달 1일 로마에서 각각 인천으로 출발합니다.

이탈리아 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과 노선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전세기는 편도만 운항하며 운임은 이용자가 부담합니다.

좌석은 한국 국적자에게 우선 배정합니다.

65세 이상과 7세 미만, 임산부 등이 우선 고려됩니다.

남는 좌석은 한국 국적자의 외국인 가족, 외국 국적 재외동포 등에게 배정됩니다.

모든 탑승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별도 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탑승자 가운데 1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탑승자 전원이 14일 동안 임시 생활시설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확진자가 없으면 14일간 자가격리됩니다.

이탈리아 상황은 다시 악화됐습니다.

사망자는 740여 명 증가해 6천8백여 명이 됐고, 확진자는 5천2백여 명이 늘어 모두 6만 9천백여 명이 됐습니다.

치명률도 9.9%로 올랐습니다.

독일 교민 사회에서도 특별기 운항을 위한 수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대한항공의 요청에 따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는 특별기 수요 조사를 오늘까지 실시합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와 인천 간 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지만,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는 운항을 중단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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