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19 담당 의사의 간절한 부탁…“이제 여러분이 동참할 차례”

입력 2020.03.25 (15:40) 수정 2020.03.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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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코로나19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한 의사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의대 감염병 전문의 에밀리 랜든 교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랜든 교수는 "코로나19는 무자비하다.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퍼진다"며 "문제는 1주일 만에 완치되는 80%가 아니라, 나머지 20%의 환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랜든 교수는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지만, 한 번에 모두를 돌볼 수는 없다"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하지 못하면, 낮은 치사율을 유지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겐 백신도 없고,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도 없다"며 "확산을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오직 사회적 거리두기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랜든 교수는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해왔다.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라며 "여러분의 노력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어려운 현실을 솔직히 밝히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한 랜든 교수의 발언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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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5 15:40:07
    • 수정2020-03-25 15: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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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코로나19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한 의사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의대 감염병 전문의 에밀리 랜든 교수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랜든 교수는 "코로나19는 무자비하다.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퍼진다"며 "문제는 1주일 만에 완치되는 80%가 아니라, 나머지 20%의 환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랜든 교수는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지만, 한 번에 모두를 돌볼 수는 없다"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하지 못하면, 낮은 치사율을 유지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겐 백신도 없고,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도 없다"며 "확산을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오직 사회적 거리두기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랜든 교수는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해왔다.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라며 "여러분의 노력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어려운 현실을 솔직히 밝히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한 랜든 교수의 발언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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