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5 (17:19) 수정 2020.03.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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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9,137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내용인데요. 어제보다 10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26명입니다. 그런데 오늘 부산과 대구, 경북에서 자체적으로 사망자를 발표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분석해 보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21명 그리고 서울에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 그리고 검역과정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를 합쳐 해외유입 환자로 분류하는데요.

오늘은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이 해외유입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이 29명, 미국이 13명 그리고 기타 국가가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 만에 백 명이 넘게 늘었죠.

특히 오늘, 어제보다 51명이 늘었죠.

가장 큰 폭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앵커]

확진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 부분이 걱정스러운데 상태가 심각한 환자는 어느정도 규모인가요?

[기자]

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중증 이상의 환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파란색이 중증 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 수를 나타내는데요.

중증과 위중 환자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90명 안팎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중증 이상의 환자들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19 사태로 답답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방역당국은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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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25 17:21:36
    • 수정2020-03-25 17:24:22
    뉴스 5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9,137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내용인데요. 어제보다 10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26명입니다. 그런데 오늘 부산과 대구, 경북에서 자체적으로 사망자를 발표해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분석해 보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21명 그리고 서울에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 그리고 검역과정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를 합쳐 해외유입 환자로 분류하는데요.

오늘은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이 해외유입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이 29명, 미국이 13명 그리고 기타 국가가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 만에 백 명이 넘게 늘었죠.

특히 오늘, 어제보다 51명이 늘었죠.

가장 큰 폭으로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앵커]

확진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 부분이 걱정스러운데 상태가 심각한 환자는 어느정도 규모인가요?

[기자]

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중증 이상의 환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파란색이 중증 환자, 붉은색이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 수를 나타내는데요.

중증과 위중 환자가 이달 초부터 급증해, 90명 안팎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중증 이상의 환자들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19 사태로 답답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방역당국은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하다고 거듭해서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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