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경영악화에 임원 급여 반납

입력 2020.03.26 (11:05) 수정 2020.03.26 (1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전무급 이상은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할 방침입니다.

한국공항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한국공항은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 50여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세탁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경영상황에 대응한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마저 코로나19 위기에 임원 급여 반납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지상 조업사와 하청업체 등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과 기내 청소를 맡는 케이오는 현재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한국공항의 하청업체로 기내 청소를 맡은 이케이맨파워는 최근 직원 50여 명을 해고하면서 공항 관련 무급휴직자를 지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경영악화에 임원 급여 반납
    • 입력 2020-03-26 11:05:55
    • 수정2020-03-26 11:17:52
    경제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전무급 이상은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할 방침입니다.

한국공항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한국공항은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 50여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진제주퓨어워터, 세탁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경영상황에 대응한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마저 코로나19 위기에 임원 급여 반납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지상 조업사와 하청업체 등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과 기내 청소를 맡는 케이오는 현재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한국공항의 하청업체로 기내 청소를 맡은 이케이맨파워는 최근 직원 50여 명을 해고하면서 공항 관련 무급휴직자를 지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