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15일 연장…사망자수 중국 앞질러

입력 2020.03.26 (18:40) 수정 2020.03.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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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4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의회는 현지시간 26일 정부가 제출한 국가비상사태 연장안을 찬성 321표, 기권 28표로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는 4월 12일까지 3주간 연장되고,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생필품과 약품 구매, 출퇴근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가비상사태 연장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방안은 사회적 격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25일 기준으로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천434명으로 중국(3천281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10배 늘어난 4만7천610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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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8:40:19
    • 수정2020-03-26 20:12:39
    국제
스페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4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의회는 현지시간 26일 정부가 제출한 국가비상사태 연장안을 찬성 321표, 기권 28표로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는 4월 12일까지 3주간 연장되고,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생필품과 약품 구매, 출퇴근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가비상사태 연장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방안은 사회적 격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25일 기준으로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천434명으로 중국(3천281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10배 늘어난 4만7천610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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