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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美, 2,700조 원 역대 최대 규모 부양책 타결
입력 2020.03.26 (19:01) 수정 2020.03.26 (22:0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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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행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2조 2천억 달러, 2천 7백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미국 1년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 부양책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핵심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경기 부양안의 핵심은 재난 수당입니다.

연간 소득 7만 5천 달러 이하의 개인에게 1인당 천 2백 달러, 부부에게는 2천 4백 달러를 수표로 지급합니다.

자녀 1인당 5백 달러가 추가됩니다.

수입이 많을수록 수당이 줄어드는데 독신자 기준으로 연소득 9만 9천달러까지가 수혜 대상입니다.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게는 4개월치 실업수당이 지급됩니다.

항공 산업 등 직접 타격을 받은 대기업 대출에 5천40억 달러, 직원 5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무이자대출 등 긴급구제 자금으로 3천770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단,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이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업자 세금 감면, 병원과 의료 시설 지원, 주 정부와 지방 정부 지원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합니다.

총 규모는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2천 7백조 원이 넘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 두 차례 시행했던 부양책 액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부양책입니다.

[미치 맥코넬/공화당 원내대표 : "Our members put forward a bold plan to send cash to households, stand up historic emergency loans for Main Street, stabilize key sectors".]

[척 슈머/민주당 원내대표 : "we can now call it a bill that puts workers first, not corporations, that has a Marshall Plan for hospitals and that has accountability, transparency and watchdogs."]

대통령 일가, 정부 각료, 의원 소유의 기업은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가 임의로 특정 기업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독립된 위원회가 감독하도록 했습니다.

미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경기 부양 법안은 하원 표결을 거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美, 2,700조 원 역대 최대 규모 부양책 타결
    • 입력 2020-03-26 19:03:13
    • 수정2020-03-26 22:06:41
    뉴스 7
[앵커]

미 행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2조 2천억 달러, 2천 7백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미국 1년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 부양책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핵심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경기 부양안의 핵심은 재난 수당입니다.

연간 소득 7만 5천 달러 이하의 개인에게 1인당 천 2백 달러, 부부에게는 2천 4백 달러를 수표로 지급합니다.

자녀 1인당 5백 달러가 추가됩니다.

수입이 많을수록 수당이 줄어드는데 독신자 기준으로 연소득 9만 9천달러까지가 수혜 대상입니다.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게는 4개월치 실업수당이 지급됩니다.

항공 산업 등 직접 타격을 받은 대기업 대출에 5천40억 달러, 직원 5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무이자대출 등 긴급구제 자금으로 3천770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단, 직원을 해고하지 않은 기업이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사업자 세금 감면, 병원과 의료 시설 지원, 주 정부와 지방 정부 지원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합니다.

총 규모는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2천 7백조 원이 넘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 두 차례 시행했던 부양책 액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부양책입니다.

[미치 맥코넬/공화당 원내대표 : "Our members put forward a bold plan to send cash to households, stand up historic emergency loans for Main Street, stabilize key sectors".]

[척 슈머/민주당 원내대표 : "we can now call it a bill that puts workers first, not corporations, that has a Marshall Plan for hospitals and that has accountability, transparency and watchdogs."]

대통령 일가, 정부 각료, 의원 소유의 기업은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가 임의로 특정 기업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독립된 위원회가 감독하도록 했습니다.

미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경기 부양 법안은 하원 표결을 거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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