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친박신당 비례 2번…기독자유통일당 ‘불자 논란’ 이은재 비례 배제

입력 2020.03.26 (19:06) 수정 2020.03.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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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신당'이 오늘(2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9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창당을 주도한 홍문종 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았습니다.

경기 의정부을 현역 의원인 홍 대표는 당초 의정부갑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례대표 출마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장정은 전 국회의원이 받았고, 이화용 개헌저지운동본부장과 이세창 전 미래통합당 중앙위 부의장, 연평해전 전사자인 고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3∼5번을 각각 받았습니다.

한편,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이은재 의원은 '불자(佛子) 논란'이 빚어지면서 비례대표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비례대표 순번 1번이었던 이 의원의 이름이 빠진 '비례대표 후보자 재심의 및 확정'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선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이 3번에서 1번으로 조정됐고,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이 2번을 유지했습니다. 3번은 주옥순 엄마방송 상임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비례 1번으로 내정됐지만, 과거 불자를 자처했던 행보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강남병이 지역구인 재선의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됐고, 재심 청구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23일 탈당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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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9:06:52
    • 수정2020-03-26 20:20:47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신당'이 오늘(2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9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창당을 주도한 홍문종 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았습니다.

경기 의정부을 현역 의원인 홍 대표는 당초 의정부갑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례대표 출마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장정은 전 국회의원이 받았고, 이화용 개헌저지운동본부장과 이세창 전 미래통합당 중앙위 부의장, 연평해전 전사자인 고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3∼5번을 각각 받았습니다.

한편,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이은재 의원은 '불자(佛子) 논란'이 빚어지면서 비례대표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비례대표 순번 1번이었던 이 의원의 이름이 빠진 '비례대표 후보자 재심의 및 확정'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선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이 3번에서 1번으로 조정됐고,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이 2번을 유지했습니다. 3번은 주옥순 엄마방송 상임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비례 1번으로 내정됐지만, 과거 불자를 자처했던 행보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강남병이 지역구인 재선의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됐고, 재심 청구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23일 탈당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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