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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신천지 법인 취소…위장 포교 증거도 확보
입력 2020.03.26 (19:21) 수정 2020.03.26 (19:5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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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법인 취소…위장 포교 증거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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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신천지교의 사단법인을 취소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시기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위장 포교 활동을 한 증거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천지 법인 사무실로 알려진 곳입니다.

사무실은 지난달부터 폐쇄된 상태입니다.

문 앞에는 보시는 것처럼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시설을 폐쇄하고, 집회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지난 9일, 이곳을 현장 점검했지만, 법인 관련 자료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어 허탕을 쳤습니다.

이렇게 방역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누락했거나 허위로 제출한 신천지의 사단법인 자격을 취소했습니다.

신천지 사단법인이 신천지교와 본질적으로 같고, 조직적으로 정부의 방역활동을 방해했으며, 위장 포교 등을 일삼는 반사회적 단체라는 게 판단 근거입니다.

또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특전대'로 불리는 신도들을 통해 위장 포교를 했다는 증거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신천지 총회본부가 작성한 문서인데 '특전대' 신도들의 운영 현황을 보고해 달라고 써 있습니다.

작성 날짜는 지난달 14일, 신천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기 나흘 전입니다.

다른 문서에는 특전대가 투입된 교회와 절, 또 어떤 교류와 전파 활동을 했는지 기록돼 있습니다.

다른 교단을 정복하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특별지시 사항도 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 조건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해서 민법 제38조에 따라서 설립허가를 취소합니다."]

법인이 취소되면 임의단체로 변경돼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신천지 측은 당시에는 종교 활동에 특별한 제약이 없었으며, 신도들에게 방역 당국 조사 시 협조하지 말거나 은폐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천지 법인 취소…위장 포교 증거도 확보
    • 입력 2020.03.26 (19:21)
    • 수정 2020.03.26 (19:50)
    뉴스 7
신천지 법인 취소…위장 포교 증거도 확보
[앵커]

서울시가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신천지교의 사단법인을 취소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시기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위장 포교 활동을 한 증거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천지 법인 사무실로 알려진 곳입니다.

사무실은 지난달부터 폐쇄된 상태입니다.

문 앞에는 보시는 것처럼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시설을 폐쇄하고, 집회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지난 9일, 이곳을 현장 점검했지만, 법인 관련 자료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어 허탕을 쳤습니다.

이렇게 방역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누락했거나 허위로 제출한 신천지의 사단법인 자격을 취소했습니다.

신천지 사단법인이 신천지교와 본질적으로 같고, 조직적으로 정부의 방역활동을 방해했으며, 위장 포교 등을 일삼는 반사회적 단체라는 게 판단 근거입니다.

또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특전대'로 불리는 신도들을 통해 위장 포교를 했다는 증거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신천지 총회본부가 작성한 문서인데 '특전대' 신도들의 운영 현황을 보고해 달라고 써 있습니다.

작성 날짜는 지난달 14일, 신천지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기 나흘 전입니다.

다른 문서에는 특전대가 투입된 교회와 절, 또 어떤 교류와 전파 활동을 했는지 기록돼 있습니다.

다른 교단을 정복하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특별지시 사항도 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 조건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해서 민법 제38조에 따라서 설립허가를 취소합니다."]

법인이 취소되면 임의단체로 변경돼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신천지 측은 당시에는 종교 활동에 특별한 제약이 없었으며, 신도들에게 방역 당국 조사 시 협조하지 말거나 은폐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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