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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동성 무제한 공급”…사상 첫 양적완화
입력 2020.03.26 (19:28) 수정 2020.03.26 (20:31) 뉴스네트워크(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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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동성 무제한 공급”…사상 첫 양적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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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다음 주부터 석 달 동안 금융기관 채권을 무제한으로 사들여서 시장에 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금융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 유동성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한은이 무제한의 사실상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채권 매입 조치의 핵심은 사들이는 채권의 한도를 정해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매주 한 차례, 금융기관이 원하는 만큼 채권을 모두 사들여 돈을 푸는 방식입니다.

가장 큰 목적은 정부가 이미 내놓은 100조 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수십조 원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는데, 이 자금을 대려면 채권을 발행해야 하고, 누군가 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의 자금 무제한 공급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양적완화입니다.

[윤면식/한국은행 부총재 : "금융시장에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도 이러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고요."]

이를 위해 한국은행에 채권을 팔 수 있는 금융기관을 11곳 더 늘리고 채권 범위에 8개 공공기관 특수채까지 추가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공급된 자금이 일반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흘러가게 하기 위해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금융기관들이 이 돈을 가계나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빌려준 돈이 부실화되더라도 그로 인한 책임 또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후속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고요."]

한국은행은 채권 입찰과 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7월 이후에도 돈을 계속 풀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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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9:28)
    • 수정 2020.03.26 (20:31)
    뉴스네트워크(부산)
한은, “유동성 무제한 공급”…사상 첫 양적완화
[앵커]

한국은행이 다음 주부터 석 달 동안 금융기관 채권을 무제한으로 사들여서 시장에 돈을 풀기로 했습니다.

금융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 유동성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한은이 무제한의 사실상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건 사상 처음입니다.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채권 매입 조치의 핵심은 사들이는 채권의 한도를 정해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매주 한 차례, 금융기관이 원하는 만큼 채권을 모두 사들여 돈을 푸는 방식입니다.

가장 큰 목적은 정부가 이미 내놓은 100조 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금융기관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수십조 원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는데, 이 자금을 대려면 채권을 발행해야 하고, 누군가 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의 자금 무제한 공급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양적완화입니다.

[윤면식/한국은행 부총재 : "금융시장에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도 이러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고요."]

이를 위해 한국은행에 채권을 팔 수 있는 금융기관을 11곳 더 늘리고 채권 범위에 8개 공공기관 특수채까지 추가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공급된 자금이 일반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흘러가게 하기 위해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금융기관들이 이 돈을 가계나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빌려준 돈이 부실화되더라도 그로 인한 책임 또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후속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고요."]

한국은행은 채권 입찰과 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7월 이후에도 돈을 계속 풀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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