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집단감염 우려 시설은?
입력 2020.03.26 (19:43)
수정 2020.03.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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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따라 전라북도는 만3천 개가 넘는 다중 이용시설에 휴업을 권고했는데요, 불가피하게 문을 열 거면 방역 지침을 지키라고도 당부했는데, 현장은 어떨까요?
서윤덕 기자가 점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전주의 한 유흥업소를 점검합니다.
소독을 잘했는지,
[유흥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이 기계는 소독해요? 안 해요?) 닦고 있습니다. (닦는 게 아니라 소독제로 소독하냐고요?)"]
손님들의 이름과 연락처는 받았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이 업소는 방역 지침 2개를 어겼습니다.
[단속 공무원 : "소독제가 미비치돼 있잖아요. 그 다음에 노래방 번호기 기계 소독도 안 해놓고요?"]
전라북도가 대형 유흥업소 24곳을 점검한 결과, 22곳은 이미 휴업했고, 나머지는 다음 달 5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라북도가 제시한 긴급 지원금 규모에 대해선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70만 원 가져다가 뿌려 버리고 싶어요. 어느 정도의 형평성을 둬야 할 것 아닙니까? 70만 원 받아서 뭘 어떻게 하라고요. 직원이 40명인데…."]
하지만 전라북도는 휴업 권고에 동참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따르지 않는 업소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용대/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 팀장 : "업소를 봉인하고 형사 고발까지 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있어서 강력히 처벌할 계획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제한 업소를 추가하는 등 사각지대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따라 전라북도는 만3천 개가 넘는 다중 이용시설에 휴업을 권고했는데요, 불가피하게 문을 열 거면 방역 지침을 지키라고도 당부했는데, 현장은 어떨까요?
서윤덕 기자가 점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전주의 한 유흥업소를 점검합니다.
소독을 잘했는지,
[유흥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이 기계는 소독해요? 안 해요?) 닦고 있습니다. (닦는 게 아니라 소독제로 소독하냐고요?)"]
손님들의 이름과 연락처는 받았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이 업소는 방역 지침 2개를 어겼습니다.
[단속 공무원 : "소독제가 미비치돼 있잖아요. 그 다음에 노래방 번호기 기계 소독도 안 해놓고요?"]
전라북도가 대형 유흥업소 24곳을 점검한 결과, 22곳은 이미 휴업했고, 나머지는 다음 달 5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라북도가 제시한 긴급 지원금 규모에 대해선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70만 원 가져다가 뿌려 버리고 싶어요. 어느 정도의 형평성을 둬야 할 것 아닙니까? 70만 원 받아서 뭘 어떻게 하라고요. 직원이 40명인데…."]
하지만 전라북도는 휴업 권고에 동참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따르지 않는 업소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용대/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 팀장 : "업소를 봉인하고 형사 고발까지 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있어서 강력히 처벌할 계획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제한 업소를 추가하는 등 사각지대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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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 두기’…집단감염 우려 시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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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26 19:43:04
- 수정2020-03-26 19:43:08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따라 전라북도는 만3천 개가 넘는 다중 이용시설에 휴업을 권고했는데요, 불가피하게 문을 열 거면 방역 지침을 지키라고도 당부했는데, 현장은 어떨까요?
서윤덕 기자가 점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전주의 한 유흥업소를 점검합니다.
소독을 잘했는지,
[유흥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이 기계는 소독해요? 안 해요?) 닦고 있습니다. (닦는 게 아니라 소독제로 소독하냐고요?)"]
손님들의 이름과 연락처는 받았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이 업소는 방역 지침 2개를 어겼습니다.
[단속 공무원 : "소독제가 미비치돼 있잖아요. 그 다음에 노래방 번호기 기계 소독도 안 해놓고요?"]
전라북도가 대형 유흥업소 24곳을 점검한 결과, 22곳은 이미 휴업했고, 나머지는 다음 달 5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최근 전라북도가 제시한 긴급 지원금 규모에 대해선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70만 원 가져다가 뿌려 버리고 싶어요. 어느 정도의 형평성을 둬야 할 것 아닙니까? 70만 원 받아서 뭘 어떻게 하라고요. 직원이 40명인데…."]
하지만 전라북도는 휴업 권고에 동참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이를 따르지 않는 업소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용대/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 팀장 : "업소를 봉인하고 형사 고발까지 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있어서 강력히 처벌할 계획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제한 업소를 추가하는 등 사각지대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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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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