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 주요 소식] 일손 모자란 농촌…대책 시급 외
입력 2020.03.26 (19:59)
수정 2020.03.27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즘,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농민들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요.
충청북도까지 직접 나서서 상황실을 마련하고 대책을 내놨지만, 큰 실효가 없는 상태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숭아 과수원에서 나뭇가지를 치우고, 꽃눈을 따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자원 봉사자는 농협 직원과 주민 등 20여 명.
[이석구/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장 : "24명이 나왔는데요. 복숭아 과수원에서 전지 작업을 마친 가지 파쇄 작업과 꽃눈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민은, 자원 봉사자들 덕에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 적과, 봉지 작업 등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다고 말합니다.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 19까지 겹쳐 일손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져섭니다.
[이미경/과수 농민 : "일손 구하기가 사실 쉽지가 않아요. 요즘 같은 경우도 코로나 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는 것도 더 어려운 상황이고."]
급기야 충청북도가 농촌 일손 돕기 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선 시·군과 관계 기관에 생산적 일손 봉사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감염 우려가 계속돼, 선뜻 일손 돕기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농촌 일손돕기 담당자 : "워낙 농촌이 어렵다고 해서 조기에 시행을 하는 건데, 또 코로나 19 관련해서 그런 특별 지시 사항이 있어서 아침에 회의하면서 이렇게 좀 연기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 그래서…."]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한 해 농사를 앞둔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앵커]
코로나 19 소식, 계속 살펴보죠.
충주에서 당분간 마스크를 안 쓰면, 택시를 못 타게 된다고요?
[답변]
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충주시의 강경책 가운데 하나인데요.
마스크를 안 쓴 채 택시를 타는 승객을 기사가 승차 거부해도, 당분간 제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데다 좁고 밀폐돼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커섭니다.
실제로 택시 내부는 약 2.6㎡ 남짓인데요.
"택시 안도 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공간이다", "기사도, 손님도, 서로를 위해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겁니다.
앞서, 부산시도 전국 최초로 이런 방침을 도입했는데요.
충주시는 마스크를 안 쓴 택시 승객 승차 거부를 일단, 다음 달 5일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하면, 승차 거부 허용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음성 소식도 살펴보죠.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이 당분간 계속 문을 닫는다고요?
[답변]
네, 음성에서는 코로나 19가 막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5일장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음성에서는 음성읍내, 그리고 무극, 감곡, 대소, 삼성, 이렇게 5개 전통시장에서 5일장이 열렸는데요.
전통시장 상인회가 다음 달 5일까지 5일장을 계속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원래 이달 중순까지, 5일장을 자체 휴장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범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서 개장을 더 미루게 됐다고 상인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5일장은 열리지 않지만 기존 상설 점포는 그대로 정상 운영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즘,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농민들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요.
충청북도까지 직접 나서서 상황실을 마련하고 대책을 내놨지만, 큰 실효가 없는 상태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숭아 과수원에서 나뭇가지를 치우고, 꽃눈을 따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자원 봉사자는 농협 직원과 주민 등 20여 명.
[이석구/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장 : "24명이 나왔는데요. 복숭아 과수원에서 전지 작업을 마친 가지 파쇄 작업과 꽃눈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민은, 자원 봉사자들 덕에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 적과, 봉지 작업 등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다고 말합니다.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 19까지 겹쳐 일손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져섭니다.
[이미경/과수 농민 : "일손 구하기가 사실 쉽지가 않아요. 요즘 같은 경우도 코로나 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는 것도 더 어려운 상황이고."]
급기야 충청북도가 농촌 일손 돕기 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선 시·군과 관계 기관에 생산적 일손 봉사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감염 우려가 계속돼, 선뜻 일손 돕기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농촌 일손돕기 담당자 : "워낙 농촌이 어렵다고 해서 조기에 시행을 하는 건데, 또 코로나 19 관련해서 그런 특별 지시 사항이 있어서 아침에 회의하면서 이렇게 좀 연기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 그래서…."]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한 해 농사를 앞둔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앵커]
코로나 19 소식, 계속 살펴보죠.
충주에서 당분간 마스크를 안 쓰면, 택시를 못 타게 된다고요?
[답변]
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충주시의 강경책 가운데 하나인데요.
마스크를 안 쓴 채 택시를 타는 승객을 기사가 승차 거부해도, 당분간 제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데다 좁고 밀폐돼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커섭니다.
실제로 택시 내부는 약 2.6㎡ 남짓인데요.
"택시 안도 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공간이다", "기사도, 손님도, 서로를 위해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겁니다.
앞서, 부산시도 전국 최초로 이런 방침을 도입했는데요.
충주시는 마스크를 안 쓴 택시 승객 승차 거부를 일단, 다음 달 5일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하면, 승차 거부 허용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음성 소식도 살펴보죠.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이 당분간 계속 문을 닫는다고요?
[답변]
네, 음성에서는 코로나 19가 막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5일장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음성에서는 음성읍내, 그리고 무극, 감곡, 대소, 삼성, 이렇게 5개 전통시장에서 5일장이 열렸는데요.
전통시장 상인회가 다음 달 5일까지 5일장을 계속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원래 이달 중순까지, 5일장을 자체 휴장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범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서 개장을 더 미루게 됐다고 상인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5일장은 열리지 않지만 기존 상설 점포는 그대로 정상 운영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주국 주요 소식] 일손 모자란 농촌…대책 시급 외
-
- 입력 2020-03-26 19:59:18
- 수정2020-03-27 20:28:49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요즘,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농민들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요.
충청북도까지 직접 나서서 상황실을 마련하고 대책을 내놨지만, 큰 실효가 없는 상태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복숭아 과수원에서 나뭇가지를 치우고, 꽃눈을 따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자원 봉사자는 농협 직원과 주민 등 20여 명.
[이석구/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장 : "24명이 나왔는데요. 복숭아 과수원에서 전지 작업을 마친 가지 파쇄 작업과 꽃눈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민은, 자원 봉사자들 덕에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 적과, 봉지 작업 등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다고 말합니다.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 19까지 겹쳐 일손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져섭니다.
[이미경/과수 농민 : "일손 구하기가 사실 쉽지가 않아요. 요즘 같은 경우도 코로나 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는 것도 더 어려운 상황이고."]
급기야 충청북도가 농촌 일손 돕기 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선 시·군과 관계 기관에 생산적 일손 봉사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감염 우려가 계속돼, 선뜻 일손 돕기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농촌 일손돕기 담당자 : "워낙 농촌이 어렵다고 해서 조기에 시행을 하는 건데, 또 코로나 19 관련해서 그런 특별 지시 사항이 있어서 아침에 회의하면서 이렇게 좀 연기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 그래서…."]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한 해 농사를 앞둔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앵커]
코로나 19 소식, 계속 살펴보죠.
충주에서 당분간 마스크를 안 쓰면, 택시를 못 타게 된다고요?
[답변]
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충주시의 강경책 가운데 하나인데요.
마스크를 안 쓴 채 택시를 타는 승객을 기사가 승차 거부해도, 당분간 제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택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데다 좁고 밀폐돼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커섭니다.
실제로 택시 내부는 약 2.6㎡ 남짓인데요.
"택시 안도 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공간이다", "기사도, 손님도, 서로를 위해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겁니다.
앞서, 부산시도 전국 최초로 이런 방침을 도입했는데요.
충주시는 마스크를 안 쓴 택시 승객 승차 거부를 일단, 다음 달 5일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가 계속 확산하면, 승차 거부 허용 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음성 소식도 살펴보죠.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이 당분간 계속 문을 닫는다고요?
[답변]
네, 음성에서는 코로나 19가 막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5일장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음성에서는 음성읍내, 그리고 무극, 감곡, 대소, 삼성, 이렇게 5개 전통시장에서 5일장이 열렸는데요.
전통시장 상인회가 다음 달 5일까지 5일장을 계속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원래 이달 중순까지, 5일장을 자체 휴장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범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서 개장을 더 미루게 됐다고 상인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5일장은 열리지 않지만 기존 상설 점포는 그대로 정상 운영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박미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