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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코로나19 치료·격리에 불안·스트레스
입력 2020.03.26 (20:33) 수정 2020.03.26 (20:37)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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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코로나19 치료·격리에 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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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치료 후에 완치되고,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뒤에도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손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A씨.

긴 시간 치료를 받고 몸 건강을 회복했지만, 정신 건강까지 되찾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불안감과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A씨/완치 : "저 때문에 어르신들이 감염되지 않았을까 우려됐고, 죄책감까지 느꼈습니다."]

완치 후에도 한동안 격리 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환자처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마음 속 상처로 남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A씨/완치 : "완치됐는데도, '왜 옆에 오지' 그런 (반응을) 처음에 많이 느꼈어요."]

접촉자로 확인돼 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이나 한 달 넘게 매일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도 혹시나 감염되는 건 아닐까 불안과 공포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곽정민/광주 동구보건소/방문보건계장 : "코나 구강을 통해서 검사를 하다보니 자극이 돼서 기침을 갑작스럽게 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럴땐 조금 아찔한 마음도…"]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심리지원단을 확대 운영하며 적극적인 상담 지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19 심리지원반 상담요원 : "잠을 못 잔다거나 식사를 하시는 데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그런 점이 있으신가요?"]

지난 달 초 시작된 전화 상담 등 심리지원은 광주 지역에서만 900건이 넘었습니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와 격리 이후 사회 복귀에 대한 걱정, 미안함에 대한 상담이 대부분입니다.

[박해정/광주 서구 코로나19 심리지원반 센터장 : "누구나 불안, 초조,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트라우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정신보건센터에 오셔서…."]

코로나19가 불러오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집중취재] 코로나19 치료·격리에 불안·스트레스
    • 입력 2020.03.26 (20:33)
    • 수정 2020.03.26 (20:37)
    뉴스7(광주)
[집중취재] 코로나19 치료·격리에 불안·스트레스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치료 후에 완치되고,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뒤에도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손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A씨.

긴 시간 치료를 받고 몸 건강을 회복했지만, 정신 건강까지 되찾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불안감과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A씨/완치 : "저 때문에 어르신들이 감염되지 않았을까 우려됐고, 죄책감까지 느꼈습니다."]

완치 후에도 한동안 격리 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환자처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마음 속 상처로 남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A씨/완치 : "완치됐는데도, '왜 옆에 오지' 그런 (반응을) 처음에 많이 느꼈어요."]

접촉자로 확인돼 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이나 한 달 넘게 매일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도 혹시나 감염되는 건 아닐까 불안과 공포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곽정민/광주 동구보건소/방문보건계장 : "코나 구강을 통해서 검사를 하다보니 자극이 돼서 기침을 갑작스럽게 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럴땐 조금 아찔한 마음도…"]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심리지원단을 확대 운영하며 적극적인 상담 지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19 심리지원반 상담요원 : "잠을 못 잔다거나 식사를 하시는 데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그런 점이 있으신가요?"]

지난 달 초 시작된 전화 상담 등 심리지원은 광주 지역에서만 900건이 넘었습니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와 격리 이후 사회 복귀에 대한 걱정, 미안함에 대한 상담이 대부분입니다.

[박해정/광주 서구 코로나19 심리지원반 센터장 : "누구나 불안, 초조,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트라우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정신보건센터에 오셔서…."]

코로나19가 불러오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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