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북 경주 김석기·부산 금정 백종헌 경선 승리

입력 2020.03.26 (21:08) 수정 2020.03.26 (2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마지막 경선지인 경북 경주와 부산 금정에서 각각 김석기 의원과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승리해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당초 공천 심사에서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경선을 통해 극적으로 부활했습니다.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오늘(26일) 일반 국민 천 명을 샘플로 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각 후보 대리인에게 통보했습니다.

경북 경주 경선에서는 현역인 김 의원이 53.0%를 얻어 47.0%를 기록한 김원길 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제쳤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당초 경선을 통해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공천됐지만, 당 최고위가 '막판 뒤집기'를 하면서 컷오프됐던 김석기 의원과 경선 탈락자인 김 위원장이 다시 경선을 치렀습니다.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금정 경선에서는 백 전 의장이 57.8%를 얻어 42.2%에 그친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을 따돌렸습니다.

당초 금정에서는 원 전 구청장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의 경선으로 김 원장의 공천이 결정됐지만, 최고위가 이 공천을 무효화하면서 공관위가 원 전 구청장으로 공천자를 변경했습니다. 이후 최고위에서 다시 원 전 구청장과 백 전 의장의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이날 두 지역의 공천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산 금정 지역 주민들에게 경북 경주 경선 여론조사가 걸려오는 등 일부 오류가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239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합당, 경북 경주 김석기·부산 금정 백종헌 경선 승리
    • 입력 2020-03-26 21:08:10
    • 수정2020-03-26 21:16:12
    정치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마지막 경선지인 경북 경주와 부산 금정에서 각각 김석기 의원과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승리해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당초 공천 심사에서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경선을 통해 극적으로 부활했습니다.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오늘(26일) 일반 국민 천 명을 샘플로 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각 후보 대리인에게 통보했습니다.

경북 경주 경선에서는 현역인 김 의원이 53.0%를 얻어 47.0%를 기록한 김원길 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제쳤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당초 경선을 통해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공천됐지만, 당 최고위가 '막판 뒤집기'를 하면서 컷오프됐던 김석기 의원과 경선 탈락자인 김 위원장이 다시 경선을 치렀습니다.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금정 경선에서는 백 전 의장이 57.8%를 얻어 42.2%에 그친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을 따돌렸습니다.

당초 금정에서는 원 전 구청장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병원장의 경선으로 김 원장의 공천이 결정됐지만, 최고위가 이 공천을 무효화하면서 공관위가 원 전 구청장으로 공천자를 변경했습니다. 이후 최고위에서 다시 원 전 구청장과 백 전 의장의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이날 두 지역의 공천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산 금정 지역 주민들에게 경북 경주 경선 여론조사가 걸려오는 등 일부 오류가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239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